서울시교육청, 2학기 늘봄 전면 시행 맞춰 공간조성 사업 지원

정인지 기자 2024. 7. 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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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올 2학기부터 '서울형 늘봄학교'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관련 '공간조성 설계예시안'(이하 예시안)을 서울 전체 초등학교에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형 늘봄학교 공간조성 설계예시안 배포를 통해 학교의 업무부담은 줄이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서울형 늘봄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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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본관

서울시교육청이 올 2학기부터 '서울형 늘봄학교'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관련 '공간조성 설계예시안'(이하 예시안)을 서울 전체 초등학교에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예시안은 늘봄학교 운영공간을 기존 서울교육청 공간혁신사업의 대표적 성공사례인 '꿈담교실(꿈을 담은 교실)' 수준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공사기간을 단축해 늘봄프로그램 운영공간을 제공하고 각 학교에서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 늘봄학교 공간의 질을 높인다. 학교 업무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예시안은 5개 유형의 늘봄교실 설계안, 2개 유형의 학년연구실 설계안으로 구성돼 있다. 각 학교에서는 필요사항과 현장여건에 따라 배포된 설계예시안을 선택해 활용하면 된다. 각 유형별 설계안은 학교에서 공사발주 시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도면·내역서·시방서를 포함한다.

전체 설계안에 공통적으로 적용된 내용은 저학년 학생의 편안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바닥난방 설치, 놀이형 예체능 수업진행을 위한 여유있는 신체활동공간 확보, 다양한 늘봄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수납력 확보다.

각 설계안의 유형에 따라서는 전시용보드·발표용 무대공간·거울벽면 등의 공간요소를 구분 적용해 학교별로 운영하는 늘봄프로그램 구성 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교육청은 또 지난달 각 학교의 사업담당자를 대상으로 '서울형 늘봄학교 공간조성 설계예시안' 설명회를 개최해 배포된 설계안의 활용방법 및 세부구성내용을 안내하고 관련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서울형 늘봄학교 공간조성 사업비는 전체 공립초등학교 565교에 대해 추가경정예산 859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각 학교에 교부해 여름방학 중 공사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형 늘봄학교 공간조성 설계예시안 배포를 통해 학교의 업무부담은 줄이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서울형 늘봄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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