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현장서 국민 안전 챙긴다…외교부, 영사사무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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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파리올림픽 기간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해 현지에 임시 영사사무소를 설치한다.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22일 오전 YTN라디오에 출연해 "올림픽, 월드컵 등 대규모 스포츠 행사 때마다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기 때문에 외교부는 국민 보호를 위해 현지에 임시 영사사무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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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정부가 파리올림픽 기간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해 현지에 임시 영사사무소를 설치한다.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22일 오전 YTN라디오에 출연해 "올림픽, 월드컵 등 대규모 스포츠 행사 때마다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기 때문에 외교부는 국민 보호를 위해 현지에 임시 영사사무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차관에 따르면 임시 영사사무소는 올림픽 개막 이틀 전인 24일부터 폐막일 다음 날인 8월 12일까지 약 20일간 주 프랑스대사관에서 운영이 될 예정이다.
임시 영사사무소에는 외교부 직원뿐만 아니라 경찰청, 소방청 그리고 유관 부처 직원들로 구성된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이 파견된다.
신속대응팀은 대표팀의 경기가 열리는 주요 경기장 그리고 유명 관광지 등에서 안전 여행 홍보물을 배포하고 예방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배포될 홍보물에는 현지에서 지켜야 할 안전 수칙과 긴급 연락처 등이 수록돼 있다.
이 밖에도 정부는 프랑스 정부가 올림픽 기간 설치한 국제협력센터에 경찰청 직원을 파견해 프랑스 현지의 치안 안전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우리 국민이 위기에 처할 경우에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치안 기관의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파리올림픽은 오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17일간 프랑스 파리 시내 전역에서 개최된다. 이번 올림픽은 파리에서 세 번째 개최되는 하계올림픽이자 100년 만에 파리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이다. 한국은 태권도, 양궁, 펜싱, 수영 등 22개 종목에 144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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