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보면서 물놀이 즐긴다"...김포 애기봉 '여름 축제' 연다

경기=권현수 기자 2024. 7. 2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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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 대표관광지 중 하나인 애기봉에서 K-콘텐츠와 물놀이 축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오는 27일 최초로 펼쳐진다.

북한이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권에서 국립중앙극장의 화려한 애니메이션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시는 지난 3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국립중앙극장, 김포문화재단과 공연예술문화 확산 및 관광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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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콘텐츠로 바닥과 벽면 가득 채우는 환상적 영상 상영
북한 조망권에서 즐기는 에어풀 준비

경기 김포시 대표관광지 중 하나인 애기봉에서 K-콘텐츠와 물놀이 축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오는 27일 최초로 펼쳐진다.

북한이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권에서 국립중앙극장의 화려한 애니메이션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시는 지난 3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국립중앙극장, 김포문화재단과 공연예술문화 확산 및 관광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애기봉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K-콘텐츠 중 하나로 손꼽히는 작품들을 바닥과 벽면을 가득 채운 몰입형 실감 영상으로 상영하고 있다. '귀토, 토끼의 팔란'에서는 바닷속 신비한 용궁의 모습을 화려한 애니메이션으로 그려내며, '온춤'의 '월하정인'과 '산수놀음'은 무용수의 움직임에 따라 변하는 시공간을 보여준다. 또한 '호두까기 인형'에서는 '눈의 나라'와 '과자 나라' 장면을 생동감 넘치게 선보인다.

오는 27일에는 숲속 물놀이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계절별로 펼쳐지는 애기봉의 수려한 자연환경에 맞춰 매번 색다른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선보인 가운데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저녁 8시까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전시관 앞마당에 대형 에어풀을 운영한다.

전망대 평화교육관에서는 라루체의 팝페라공연과 마롱의 비파공연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열린다. 입장객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조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공연에 더 큰 감동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애기봉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가족단위 관램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김포문화재단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김포 애기봉 '여름 축제' 안내문./사진제공=김포시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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