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캠프들, 서로 “저조한 투표율, 우리가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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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원 투표율이 직전 전당대회 때보다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폭로와 비방전으로 얼룩진 이번 전당대회가 흥행에 실패하고 당원들도 등을 돌리게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투표 마지막 날인 22일 오전 11시 기준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원 투표율은 46.7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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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원 투표율이 직전 전당대회 때보다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폭로와 비방전으로 얼룩진 이번 전당대회가 흥행에 실패하고 당원들도 등을 돌리게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투표 마지막 날인 22일 오전 11시 기준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원 투표율은 46.77%다. 전날 기준 투표율은 45.98%로 지난해 전당대회 3일 차(53.13%)보다 7.15%포인트 낮다. 이날 마무리되는 자동응답방식(ARS) 조사를 합산해도 최종 투표율은 50%를 넘기지 못할 전망이다. 지난해 3·8 전당대회 최종 투표율은 55.10%였다.
낮은 투표율과 관련, 상호 비방과 폭로가 투표율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한동훈 당 대표 후보의 김건희 여사 사과 문자 ‘읽고 씹은’ 논란부터 원희룡 후보의 총선 고의 패배 발언, 나경원 후보의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부탁 논란까지 전당대회 내내 폭로와 비방은 야권에 공격 빌미만 줬다”며 “낮은 투표율이 말해주는 것은 내부 다툼이 표심 결집보다는 이탈을 불러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후보 캠프 측은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가 강해 다른 후보 지지자들이 투표에 응하지 않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반면 비한계 후보들은 한 후보 측이 목표로 세운 최종 투표율 65%에 크게 미치지 못한 점을 근거로 1강 독주가 깨진 방증이라고 분석했다.
윤정선·염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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