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아르헨티나?' 前 국가대표 감독, 이강인 동료 향해 '역대급' 막말→결국 사과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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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를 이끌고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이 우스만 뎀벨레에게 엄청난 폭언을 퍼부은 뒤 사과했다.
영국 '골닷컴'은 22일(한국시간) "삼파올리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 뎀벨레에게 '자폐증 환자처럼 뛴다'라고 말한 뒤 사과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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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과거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를 이끌고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이 우스만 뎀벨레에게 엄청난 폭언을 퍼부은 뒤 사과했다.
영국 '골닷컴'은 22일(한국시간) "삼파올리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 뎀벨레에게 '자폐증 환자처럼 뛴다'라고 말한 뒤 사과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삼파올리 감독의 막말이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유로 2024 스페인과 프랑스 경기 이후 뎀벨레를 포함한 프랑스 선수단을 비난했다. 그런데 선을 완전히 넘은 발언을 전했다. .
삼파올리 감독은 경기 후 "뎀벨레가 돌파할 때 다른 선수들은 어떻게 끝날지 지켜봐는 관중과 같다. 그들은 뎀벨레가 자폐증 환자처럼 뛰는 걸 알고 있다. 그는 혼자 시작해서 혼자 끝낸다. 그는 팀 동료를 빛나게 하는 능력이 없다. 자기 자신을 빛나게 하는 방법만 안다"라고 맹비난했다.
이어서 "프랑스는 뛰어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개인 능력이 뛰어나지만 공간이 좁아지면 공격 채널을 찾지 못한다. 패스와 연계 플레이가 없는 이 팀은 전적으로 선수들 개인의 활약에 의존하고 있다. 그건 내가 아는 축구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비난이 커지자 삼파올리 감독이 사과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자폐증을 언급하는 건 결코 내 의도가 아니었다"라며 "모든 사람에게 사과한다. 나는 개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그 어느 때보다 단어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전했다.
최근 아르헨티나 출신 축구인들의 막말이 끊이지 않는다. 지난 코파 아메리카 우승 이후 아르헨티나 미드필더 엔조 페르난데스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던 중 큰 실수를 저질렀다.
페르난데스는 "그들은 프랑스에서 뛰지만 부모님은 앙골라 출신이다. 어머니는 카메룬에서 왔고 아버지는 나이지리아 출신이다. 하지만 여권에는 프랑스인이라고 적혀있다"라는 노래를 불렀다.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만났던 프랑스를 겨냥한 것이었다.
이를 접한 프랑스 축구연맹은 "코파 아메리카 우승 후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가 부른 노래와 소셜 미디어에 동영상으로 방송된 프랑스 대표팀 선수들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인종차별적 발언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비판한다"라고 분노했다.
결국 페르난데스도 사과문을 올렸다. 소속팀 첼시도 선수의 잘못을 인정했다. 첼시는 "우리는 해당 선수의 공개 사과에 대해 인정하고 감사하다. 이를 교육의 기회로 삼을 것이다. 구단은 내부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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