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렛 플랫폼 개발사·벤처 펀드… 삼성전자 ‘AI 반도체’ 투자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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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에 잇달아 투자하고 있다.
차세대 AI 반도체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반도체혁신센터(SSIC) 산하 벤처투자 전문펀드인 삼성카탈리스트펀드(SCF)는 미국 AI 반도체 스타트업 드림빅 세미컨덕터의 7500만 달러(약 1041억 원) 규모 투자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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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장 주도권 잡기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에 잇달아 투자하고 있다. 차세대 AI 반도체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반도체혁신센터(SSIC) 산하 벤처투자 전문펀드인 삼성카탈리스트펀드(SCF)는 미국 AI 반도체 스타트업 드림빅 세미컨덕터의 7500만 달러(약 1041억 원) 규모 투자에 참여했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2019년 설립된 드림빅은 프로세서·가속기 등의 확장을 돕는 최첨단 칩렛 플랫폼 개발 회사다. 칩렛은 서로 다른 반도체를 연결해 고성능 칩을 구현하는 차세대 제조 기술을 뜻한다.
이번 투자금은 드림빅의 칩렛 허브 및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제품 개발과 상용화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드림빅의 기술이 3차원 고대역폭 메모리(3D HBM) 스태킹(적층)이 가능하고 메모리 대역폭과 관련해 강력한 성능 및 효율성을 제공하는 만큼 향후 삼성전자의 AI 반도체에도 접목, 활용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SCF는 이달 초 네덜란드 AI 솔루션 스타트업 악셀레라 AI가 진행한 6800만 달러(약 944억 원) 규모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에도 참여했다. 악셀레라 AI는 생성형 AI 및 컴퓨터 비전 추론을 위한 특수 목적 AI 하드웨어 가속 기술을 제공한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엣지에서 클라우드까지 AI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반도체의 전설’로 불리는 짐 켈러가 이끄는 캐나다 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와의 협력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이예린 기자 yr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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