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기사가 던진 소포에 반려견 맞아 숨져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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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택배 기사가 마당으로 던진 소포에 반려견이 맞아 숨진 일이 벌어졌다.
CBS 뉴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각) 오후 5시쯤 미국의 유명 택배회사 직원이 LA 노스힐스의 한 주택 담장 너머로 소포를 던져 넣었다.
주인은 "택배 기사가 소포를 던지기 전에 초인종을 울리지 않았다"면서 "만약 나 또는 아이들이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부상을 입거나 죽을 수 있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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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에서 택배 기사가 마당으로 던진 소포에 반려견이 맞아 숨진 일이 벌어졌다.
CBS 뉴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각) 오후 5시쯤 미국의 유명 택배회사 직원이 LA 노스힐스의 한 주택 담장 너머로 소포를 던져 넣었다.
CCTV 영상을 보면 택배기사가 트럭에 물건을 꺼내 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한눈에 봐도 꽤 큰 소포이며 담장 높이는 성인의 키와 비슷해 보였다. 해당 소포의 무게는 약 25kg으로 알려졌다.
잠시 후 물건을 주문한 여성은 강아지가 소포에 깔렸다는 이웃 주민들의 말을 듣고 마당으로 나갔다.
그곳에는 마당에서 놀던 반려견 '룰루'가 쓰러져 있었다.
집주인은 인근 동물병원으로 서둘러 데려갔지만 반려견은 끝내 숨을 거뒀다.
주인은 "택배 기사가 소포를 던지기 전에 초인종을 울리지 않았다"면서 "만약 나 또는 아이들이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부상을 입거나 죽을 수 있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연락을 받은 해당 택배 회사는 "고객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조사를 진행한 후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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