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나라' 유재명 "전두환 모티브…면도한 머리 숨기고 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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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나라' 유재명이 극 중 배역을 위해 머리를 면도했다고 털어놨다.
22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추창민 감독, 조정석, 유재명, 전배수, 송영규, 최원영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유재명은 이어 "외형적으로는 머리를 면도했는데 저 상태로 4~5개월을 살았다"며 "저 상태로 모자를 쓰며 머리를 숨기고 다녔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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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행복의 나라' 유재명이 극 중 배역을 위해 머리를 면도했다고 털어놨다.
22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추창민 감독, 조정석, 유재명, 전배수, 송영규, 최원영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재명은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의 장본인인 합수부장 전상두 캐릭터에 대해 "그 시대 상징적 인물"이라며 "실존 인물이 모티브로, 작품의 결에서 해치지 않는 선에서 전 장군이라는 인물을 그리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유재명은 이어 "외형적으로는 머리를 면도했는데 저 상태로 4~5개월을 살았다"며 "저 상태로 모자를 쓰며 머리를 숨기고 다녔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동료분들도 응원 차 현장에 왔다가 깜짝 놀랐다"며 "집에도 스틸 사진을 걸어놨는데 손님들도 많이 힘들어하시더라"고 전했다.
한편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이선균 분)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오는 8월 14일 개봉.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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