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집중호우 피해 규모 400억 원 육박…특별재난지역 건의

류희준 기자 2024. 7. 2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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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막대한 피해 현황을 토대로 정부와 정치권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복구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고 재난지원금 지원, 국세·지방세 납부 면제, 공공요금 감면 등의 혜택이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8일부터 익산에서 공공시설 피해를 중심으로 현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른 공공시설 복구 비용과 사유시설 재난지원금 등은 행안부 복구계획이 수립되는 다음 달 중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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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우로 물에 잠긴 방울토마토 비닐하우스

기록적인 폭우로 광범위한 농작물 침수가 발생한 전북 익산지역 수해 규모가 400억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익산시는 접수 마감일인 지난 20일까지 재난관리 정보시스템(NDMS)에 들어온 집중호우 피해 규모가 394억 3천만 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분야별로는 공공시설 150억 100만 원, 사유시설 244억 2천900만 원 등입니다.

익산에는 지난 8∼10일 최대 4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도로·하천 등 공공시설 94곳과 주택·축사 등 1만 3천700곳이 파손되거나 물에 잠겼습니다.

특히 사유시설 중 농작물 피해가 1만 1천315건(82%)에 달했으며, 그 규모는 201억 7천500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길가에 쌓인 방울토마토

시는 막대한 피해 현황을 토대로 정부와 정치권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복구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고 재난지원금 지원, 국세·지방세 납부 면제, 공공요금 감면 등의 혜택이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8일부터 익산에서 공공시설 피해를 중심으로 현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른 공공시설 복구 비용과 사유시설 재난지원금 등은 행안부 복구계획이 수립되는 다음 달 중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익산시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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