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8월부터 '공원 드론배송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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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8월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공원 드론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원레포츠공원, 북면수변생태공원, 만날근린공원 인근에 드론 배달거점(드론 이착륙장) 3개, 배달점(배달물품 투하지점) 10개를 설치해 드론 비행경로를 구축하고 드론배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드론배송 서비스는 음료수, 과자류 등 편의물품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주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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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8월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공원 드론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원레포츠공원, 북면수변생태공원, 만날근린공원 인근에 드론 배달거점(드론 이착륙장) 3개, 배달점(배달물품 투하지점) 10개를 설치해 드론 비행경로를 구축하고 드론배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드론배송 서비스는 음료수, 과자류 등 편의물품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주문할 수 있다. 주문은 가칭 '나르고' 앱을 통해 이뤄지며, 사용자는 앱에서 상품을 선택하고 배송지를 입력하면 된다.
드론은 지정된 배달거점에서 이륙해 설정된 경로를 따라 신속하고 안전하게 배달점으로 날아가 상품을 전달한다. 배송 거리가 가장 먼 곳은 북면수변생태공원으로 배송 시간은 약 10분이며, 나머지는 3~5분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드론배송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시민 체험에 의미를 두고 있어 이용자 부담을 낮게 책정할 것으로 보인다.
드론배송 서비스는 시민들이 첨단 드론기술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드론배송을 통해 상품을 받아보는 경험은 단순한 편리함을 넘어 창원시의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도시 이미지를 강화할 전망이다.
또한 드론을 활용한 배송 시스템은 교통혼잡 완화, 탄소배출 감소 등 환경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앞서 창원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2억원을 확보했다.
작년에는 드론을 이용한 도서지역 스마트 배송, 해양오염 및 재난안전 모니터링을 실증했으며, 올해는 공원 드론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서정국 미래전략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드론 기술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검증하고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을 활용한 서비스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라며 "드론배송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국내 드론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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