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자 76% “해리스가 후보 되면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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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지지자 10명 중 7명은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이 대선 후보가 되면 만족할 것이라고 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ABC뉴스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 19~20일(현지 시각) 18세 이상 1141명을 대상으로 해 21일 공개한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자의 76%는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가 되면 만족할 것이라고 답했다.
공화당 지지자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을 완주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44%로 민주당(39%)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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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피격 후 호감도 상승
(시사저널=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미국 민주당 지지자 10명 중 7명은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이 대선 후보가 되면 만족할 것이라고 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ABC뉴스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 19~20일(현지 시각) 18세 이상 1141명을 대상으로 해 21일 공개한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자의 76%는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가 되면 만족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유지에 만족하겠다고 답한 비율(58%)보다 높다.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전체 응답자의 호감도는 35%로 바이든 대통령보다 3%포인트(p) 높았다. 반면, 비호감을 표현한 응답자는 46%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0%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호감을 표했다. 지난 5월에 한 직전 조사보다 호감도가 9%p 증가했으며 ABC뉴스가 지난 4년간 한 여론조사 중 가장 높은 호감도를 기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 이후 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늘어난 것이다. 비호감도는 51%로 직전 조사보다 5%p 줄었다.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는 32%, 비호감도는 55%였는데 이는 직전 조사와 별 차이가 없다.
민주당 지지자의 60%는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화당 지지자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을 완주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44%로 민주당(39%)보다 높았다. 이는 다른 민주당 후보보다 바이든 대통령을 이기는 게 쉽다는 믿음을 반영한 것이라고 ABC뉴스는 풀이했다.
공화당의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에 대한 전체 응답자의 호감도는 25%, 비호감도는 31%로 나타났다. 43%는 그를 모르거나 의견이 없다고 답했다. 공화당 지지자 중에서도 37%가 그를 충분히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전체 응답자의 38%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31%)보다 나라를 더 잘 통합할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응답자의 46%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27%)보다 정치 폭력이 일어날 위험이 늘어난 데에 더 책임이 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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