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섬유공장 불 28시간째 진화중…570m 구간 교통통제

구재원 기자 2024. 7. 22. 11: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섬유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22일 안산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26분께 단원구 성곡동 섬유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이날 오전 11시 현재까지 28시간 넘게 계속되고 있다.

소방당국이 대응단계에 준하는 소방활동을 벌여 화재 발생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은 잡았지만 섬유 원단 등이 계속 타고 있는데다 공장 천장 붕괴 가능성이 높아 내부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민근 안산시장이 22일 오전 이틀째 화재가 이어지고 있는 단원구 성곡동 섬유공장을 방문해 “민·관·경·소방이 함께 화재진압 및 2차 피해를 막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섬유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22일 안산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26분께 단원구 성곡동 섬유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이날 오전 11시 현재까지 28시간 넘게 계속되고 있다.

소방당국이 대응단계에 준하는 소방활동을 벌여 화재 발생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은 잡았지만 섬유 원단 등이 계속 타고 있는데다 공장 천장 붕괴 가능성이 높아 내부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펌프차 등 장비 54대와 인력 140여명 등이 동원돼 진화작업 중이다.

시는 화재 발생 직후 공무원 10여명을 현장에 급파해 화재진압 및 교통통제 등을 지원 중이다.

현재 불이 난 공장 주변 별망로 삼양통상사거리~신한에어텍삼거리 570여m 구간 교통이 통제돼 이 지역을 지나는 3개 버스가 해안로와 신원로로 우회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불길을 완전히 잡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민근 시장은 이날 오전 8시10분께 화재 현장을 방문해 점검한 뒤 “민·관·경·소방이 함께 화재진압 및 2차 피해를 막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불이 난 성곡동 섬유공장은 3층짜리 연면적 1만1천여㎡ 규모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구재원 기자 kjw9919@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