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맨손잡기·씨푸드쇼 즐기자”…태안군, ‘신진도 오징어&수산물 축제’ 개최

강정의 기자 2024. 7. 2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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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4일 신진도항서 개최
충남 태안 지역 어부들이 신진도항에서 오징어를 수확하고 있다. 충남 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에서 오징어 맨손잡기를 체험하고 오징어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태안군은 다음달 2~4일 오징어 주산지인 근흥면 신진도항 주차장 일원에서 ‘제1회 신진도 오징어&수산물 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축제에서는 오징어 맨손잡기 체험을 비롯해 오징어 요리를 만나볼 수 있는 ‘씨푸드쇼’와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불꽃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제철을 맞은 오징어를 비롯한 각종 수산물도 축제기간 중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축제 첫날에는 메인 무대에서 공연 등 식전행사가 진행되고, 개막식에서는 트로트 가수 박현빈을 비롯한 여러 초대가수와 요리사 미카엘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축제 추진위원회는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상인들과 함께 가격·친절 관련 자정 결의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안전과 교통 분야에서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산 오징어는 쫄깃한 식감이 강하고 맛이 좋은데다 수도권까지의 거리도 가까워 인기가 높다”며 “태안에서 처음 열리는 오징어 축제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여름 식도락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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