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정이삭 감독, 또 초대박... 美 개봉 3일 만에 '1,100억' 수익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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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정이삭 감독의 신작 '트위스터스'(Twisters)가 개봉 사흘 만에 북미에서만 1,100억 원을 벌었다.
당초 '트위스터스' 측은 개봉 첫 주말에 5천만 달러에서 5천5백만 달러(한화 약 700억 원)의 수익을 올릴 것이라 예측했지만 무려 3천만 달러나 더 버는 예상 밖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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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지호 기자] '미나리' 정이삭 감독의 신작 '트위스터스'(Twisters)가 개봉 사흘 만에 북미에서만 1,100억 원을 벌었다.
21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는 '트위스터스'가 북미 4,151개 극장에서 8050만 달러(한화 약 1,117억 원)라는 엄청난 수익을 거두었다고 알렸다.
당초 '트위스터스' 측은 개봉 첫 주말에 5천만 달러에서 5천5백만 달러(한화 약 700억 원)의 수익을 올릴 것이라 예측했지만 무려 3천만 달러나 더 버는 예상 밖의 기쁨을 누렸다.
이는 '인사이드 아웃 2'의 1억 5400만 달러(한화 약 2,100억 원), '듄: 파트 2'의 8200만 달러(한화 약 1,138억 원)에 이어 올해 개봉 영화의 첫 주말 수익 중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전문가들은 '트위스터스'의 예상 밖의 흥행 신화에는 몇 가지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지만, 가장 큰 원인으로 단순히 관객이 영화에 푹 빠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트위스터스'는 관객 설문을 바탕으로 한 '시네마스코어'(CinemaScore)로부터 'A-'를 받을 만큼 현재 관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트위스터스'는 1996년 개봉한 영화 '트위스터'의 28년 만의 후속작이다.
전통 블록버스터 영화의 복귀라는 점은 중장년 관객층을, 최근 인기를 끄는 신예 스타 데이지 에드거 존스와 글렌 파월이 주연을 맡았다는 점은 젊은 관객층을 극장으로 이끌었다.
정이삭 감독은 드라마 '만달로리안'에서 인연이 생긴 캐슬린 케네디가 제작을 맡은 남편 프랭크 마셜에게 추천하면서 '트위스터스'를 연출하게 됐다.
'트위스터스' 국내 개봉일은 8월 14일이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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