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고속도로 가장 '혼잡'…차량 599만 대 움직인다[휴가철교통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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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휴가기간 이동 시 다음달 2일은 피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하계 휴가철 통행실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하계휴가 출발예정 일자는 특별교통대책기간 내 '7월 27일~8월 2일' (19.2%)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 '8월 10일~8월 16일'(12.2%), '8월 3일~8월 9일'(8.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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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올 여름 휴가기간 이동 시 다음달 2일은 피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하계 휴가철 통행실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올해 조사에서는 '휴가를 간다'는 응답은 48.9% 이며, '휴가를 가지 않겠다'는 9.2%, '미정'인 비율은 41.9%로 나타났다.
'휴가를 가지 않겠다' 또는 '미정'인 이유로는 '일정 조율이 필요해서'(38.6%)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휴가비용 부담'(18.2%), '업무·학업·생업상 이유'(16.8%), '자녀의 학업 때문에'(5.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하계휴가 출발예정 일자는 특별교통대책기간 내 '7월 27일~8월 2일' (19.2%)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 '8월 10일~8월 16일'(12.2%), '8월 3일~8월 9일'(8.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출발 예정시간은 '오전 9시~10시'(32.7%)가 가장 많고, 휴가 후 귀가 예정시간은 '오후 2시~3시'(22.7%)가 가장 많았다.
하계휴가철 고속국도 예상교통량은 약 537만대/일로 전년 하계휴가철 교통량(약 511만대/일) 대비 5.1%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최대 일교통량은 다음달 2일(599만 대)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563만대) 대비 6.3% 증가한 수치다.
수도권 일교통량은 약 89만대로 전년 대비(약 87만 대) 2.1% 늘어난다.
주요 도시간 최대소요시간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며, 서울~대전 구간 귀경은 전년 대비 최대 10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하계휴가 출발예정 비율이 가장 높은 '7월 27일~8월 2일'에 휴가를 계획한 이유로는 '동행인과 일정을 맞추려고'(32.3%), '자녀의 학원방학 등에 맞춰'(22.5%), '회사의 휴가시기 권유로 인해'(17.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하계휴가 기간 중 선호하는 교통수단은 승용차 53.7%, 항공 35.1%, 철도 5.7%, 버스 3.4%, 해운 1.8%의 순으로 조사됐다.
여행 시 승용차를 선택한 이유로는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 이동가능(28.2%)', '동반인끼리 편하게 이용(26.4%)', '목적지 내 이동이 많거나 편하게 이동(22.6%)' 순이었다.
평균 여행 동반인원 수는 2023년 대비 승용차(3.71명→3.72명), 대중교통(3.37명→3.49명) 모두 늘었다.
대중교통 및 기타수단을 이용하는 이유로는 '최종도착지까지 이동이 편리(35.3%)', '소요시간이 적게 걸림(23.0%)' 순으로 나타났다.
휴가 일정은 '2박 3일'이 25.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3박 4일'이 21.6%, '6일 이상'이 21.6%로 조사됐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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