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지만 날 몰라요”…HD현대, ‘여자축구 매력’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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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FC의 메인스폰서인 HD현대(267250)가 우리나라 여자축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HD현대는 영상에서 여자축구 매력을 '현란한 드리블과 강력한 슈팅, 거친 태클과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는 선수들, 그리고 짧고 빠르게 연결되는 패스력'이라고 말하며 생생한 경기 현장을 조명했다.
올해는 HD현대인프라코어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DEVELON)이 WK리그 공식 후원사로 나서며 여자축구리그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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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7만회 넘어…‘우주소녀 다영’ 등장
디벨론, 올해 WK리그 공식 후원사로 나서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울산 HD FC의 메인스폰서인 HD현대(267250)가 우리나라 여자축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HD현대는 최근 HD현대(267250)사이트솔루션 유튜브 채널 ‘삽프리필름’에 WK리그(Women’s Korea Football League)를 응원하는 영상을 게재했다고 22일 밝혔다.
“국가대표지만 아무도 날... 몰라요”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이 영상은 축구팬과 시민들, HD현대 임직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날 오전 기준 유튜브 게시 닷새 만에 조회 수 7만4000회를 돌파하기도 했다,
HD현대는 영상에서 여자축구 매력을 ‘현란한 드리블과 강력한 슈팅, 거친 태클과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는 선수들, 그리고 짧고 빠르게 연결되는 패스력’이라고 말하며 생생한 경기 현장을 조명했다.
해당 영상에는 WK리그 2024 홍보대사인 우주소녀 멤버 다영이 축구화를 신고 경기장을 찾아 시축하는 장면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HD현대는 뜨거운 응원을 보내는 축구팬들의 모습도 그려냈다. 팬들은 “남자축구처럼 발전이 많이 돼서 관중이 북적북적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국가대표 김혜리 선수는 “한국 여자축구는 발전해야 하고 가야 할 길이 많다는 걸 느끼기도 한다”며 “(그럼에도) 힘들 때나 기쁠 때나 항상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WK리그는 2009년 출범한 대한민국 여자 축구 리그로 올해로 16번째 시즌을 맞았다. 그럼에도 지난해 경기당 평균 관중 수는 약 267명에 불과해 큰 경기장에 비해 아직 빈자리가 많은 게 현실이다.
올해는 HD현대인프라코어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DEVELON)이 WK리그 공식 후원사로 나서며 여자축구리그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의 오승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가족 등이 지난달 퇴근 후 여자축구 경기를 단체로 응원하러 가며 여자축구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여자축구만의 매력을 친근하게 알리고 인지도를 향상하며 한국여자축구 도약 및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김은경 (abcde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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