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환경련 "충북 학교 3곳 중 1곳 석면학교"

충북CBS 김종현 기자 2024. 7. 2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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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에 유해한 석면 건축물이 있는 충북도내 학교의 비율이 전국에서 손꼽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환경보건시민센터 등의 석면실태 보고서를 인용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도내에는 모두 166개 학교에 석면 건축물이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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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제공


인체에 유해한 석면 건축물이 있는 충북도내 학교의 비율이 전국에서 손꼽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환경보건시민센터 등의 석면실태 보고서를 인용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도내에는 모두 166개 학교에 석면 건축물이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 85곳, 중학교 40곳, 고등학교 39곳, 특수학교 2곳이며, 석면 건축물이 있는 학교가 전체 학교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3.5%로 대전(38%), 경남(34.5%)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았다.

환경련은 현재 석면이 사용된 대부분 학교는 20년 이상 된 노후 학교로, 석면 건축 자재의 석면 먼지가 공기 중으로 날려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는 2027년까지 전국 학교에서 석면을 모두 제거하는 정책이 시행중이지만, 충북은 이번 여름방학기간 단 4개 학교만 석면철거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기한 내 나머지 석면 학교의 석면 철거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환경련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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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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