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23일 '장애학생 진로드림 페스티벌'

바리스타 등 6개 종목서 기량 다퉈

경기도교육청은 '2024 경기도 장애학생 진로드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3일 특수학교인 부천상록학교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발달장애 학생의 사회적 자립 능력 향상과 진로직업 기능,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수학교(급) 고등 과정에 재학 중인 발달장애 학생 86명과 특수교사, 학부모를 포함해 모두 230여명이 참여한다.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으로 나눠 종목별 대회를 진행한다. 가죽공예와 과학상자조립, 커피 전문가(바리스타), 제품 포장 등 6개 종목에서 실력을 다툰다.

입상 학생에게는 오는 10월 김해에서 열리는 '2024 전국 장애학생 진로드림 페스티벌'에 경기도 대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도 교육청은 이번 축제 운영으로 학생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직업기능을 향상하고, 올바른 직업관 형성에도 도움을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선희 특수교육과장은 "진로드림 페스티벌은 장애 학생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라며 "장애 학생이 사회에서 직업인으로 성공할 수 있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남상인 기자 namsan4080@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