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잡았다가 놓친 승리' 대전, 포항에 1-2로 역전패... 김준범 2호 골

김민성 2024. 7. 2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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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잡았다가 놓친 승리였다.

대전하나시티즌은 7월 2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김준범의 선제골로 앞서 갔으나 홍윤상과 이호재에게 연속 골을 허용해 1-2로 역전패했다.

후반 시작 한 지 1분 만에 홍윤상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더니, 2분도 안 되서 이호재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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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 지시하는 황선홍 감독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다 잡았다가 놓친 승리였다.

대전하나시티즌은 7월 2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김준범의 선제골로 앞서 갔으나 홍윤상과 이호재에게 연속 골을 허용해 1-2로 역전패했다.

특히 경기 시작 2분만에 득점을 올리고 전반전에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역전패를 했다는 것이 아쉬웠다.

포항스틸러스는 황인재(GK)-완델손-전민광-이동희-신광훈-홍윤상-오베르단-어정원-김인성-이호재-허용준이 선발로 나섰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이창근(GK)-강윤성-안톤-아론-김문환-이순민-김준범-주세종-이상민-공민현-윤도영이 선발로 나섰는데 공민현의 선발 출장과 포백으로 전술을 전환 한 것이 눈에 띄었다.

대전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김문환의 크로스를 김준범이 바이시클킥으로 득점에 성공해 1-0으로 앞서 나갔다.

전반전 내내 볼 점유율 대전 36 : 포항 64로 밀렸지만, 슈팅수가 4-2로 앞섰고, 그 중에 유효슈팅수가 2-0으로 앞선 것이 의미있었다.

대전은 후반 시작과 함께 최건주를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그러나 호사다마라 했던가.

후반 시작 한 지 1분 만에 홍윤상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더니, 2분도 안 되서 이호재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이후 대전은 천성훈-마사-김현욱을 교체투입한 데 이어 박정인까지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으나 황인재 골키퍼를 필두로 한 포항의 수비진을 뚫어 내지 못하고 결국 고배를 마셨다.

이 날 패배로 대전은 최하위 12위를 벗어나지 못 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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