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출액 3년 만에 100억달러 붕괴 전망…전기차 수요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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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연간 수출액이 3년 만에 100억달러를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22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의 올 상반기 수출 평가와 하반기 전망 보고서를 보면 대구지역 수출이 전년 대비 13.1% 감소한 96억달러로 예측된다.
경북도 올해 수출액 역시 4.6% 감소한 392억달러로 4년 만에 400억달러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올 상반기 대구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1.3% 줄어든 47억달러, 경북은 7.5% 감소한 187억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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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연간 수출액이 3년 만에 100억달러를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22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의 올 상반기 수출 평가와 하반기 전망 보고서를 보면 대구지역 수출이 전년 대비 13.1% 감소한 96억달러로 예측된다.
2022년 106억달러로 사상 처음 수출 100억달러를 넘어선 대구는 지난해에도 110억달러를 기록했다. 경북도 올해 수출액 역시 4.6% 감소한 392억달러로 4년 만에 400억달러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올 상반기 대구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1.3% 줄어든 47억달러, 경북은 7.5% 감소한 187억달러였다.
하반기 수출 부진은 글로벌 전기자동차 수요 둔화, 중국의 경기회복 지연, 미국 대통령 선거에 따른 불확실한 통상환경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근화 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 차장은 "하반기 수출의 역기저 효과로 마이너스 성장이 전망된다"며 "치과용 의료기기, 이차전지 제조용 장비, 반도체 소재·부품 등 해외시장 개척 지원이 필요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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