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진성 李씨 족보’ 유형문화유산 지정

정창오 기자 2024. 7. 22. 11: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시는 22일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 소장 '진성 이씨(李氏) 족보'를 대구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 소장 '진성 이씨 족보'는 퇴계의 손자인 이영도(1559-1637) 선생이 1600년에 도산서원에서 3권 2책의 목판본으로 간행한 진성 이씨 족보 초간본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뉴시스]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 소장 ‘진성 이씨(李氏) 족보’ 서문이다(사진=대구시 제공) 2024.07.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22일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 소장 ‘진성 이씨(李氏) 족보’를 대구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진성 이씨 족보는 퇴계 이황 가문의 족보다.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 소장 ‘진성 이씨 족보’는 퇴계의 손자인 이영도(1559-1637) 선생이 1600년에 도산서원에서 3권 2책의 목판본으로 간행한 진성 이씨 족보 초간본이다.

이 책의 구성은 목록, 간행 경위를 설명한 서문, 족보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들과 딸들을 함께 기록할 때 태어난 순서에 따라 기록했으며 시집간 딸의 자식들의 혼인 관계도 수록했다. 이러한 특징은 17∼18세기가 되면 장자 중심, 아들 중심으로 족보가 작성되는 점과 비교된다.

15∼16세기에 간행된 족보 현존본은 안동권씨 성화보(1476년), 문화류씨 가정보(1562년), 강릉김씨 을축보(1565년) 정도가 확인되고 있으며 이 책 역시 초기 족보의 형식을 갖추고 있어 자료적 가치가 뛰어나다.

배정식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진성 이씨 족보를 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하면서 대구시는 총 333건의 국가유산을 보유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가유산을 신규 발굴하고 연구해 더 많은 유산들을 보존하고, 다음 세대에 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