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에 떨어진 北오물풍선, 법원·경찰청에도 낙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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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북한이 날린 오물 풍선 관련 경기북부지역 곳곳에서 신고가 이어졌다.
15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됐는데 많은 공공기관이 있는 의정부는 북부경찰청과 의정부지법에도 오물 풍선 잔해가 떨어졌다.
22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북한이 날린 오물 풍선 관련 경찰 신고가 157건 접수됐다.
의정부지역에 가장 많이 떨어지면서 공공기관 건물과 화단에서도 오물 풍선 잔해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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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시스] 송주현 기자 = 지난 주말 북한이 날린 오물 풍선 관련 경기북부지역 곳곳에서 신고가 이어졌다.
15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됐는데 많은 공공기관이 있는 의정부는 북부경찰청과 의정부지법에도 오물 풍선 잔해가 떨어졌다.
22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북한이 날린 오물 풍선 관련 경찰 신고가 157건 접수됐다.
이 가운데 112건은 군에 인계됐다.
지역별로 의정부 56건, 고양 35건, 남양주 14건, 파주 21건, 양주 12건, 동두천 4, 구리 4, 포천 6건, 연천 2건, 오인 신고 3건 등이다.
다행히 오물 풍선 관련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의정부지역에 가장 많이 떨어지면서 공공기관 건물과 화단에서도 오물 풍선 잔해가 발견됐다.
이날 오전 10시께 경기북부경찰청 화단에서 오물 풍선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돼 군과 소방 등이 출동했다.
해당 물체는 검은 비닐봉지안에 손바닥 크기의 사각형 종이가 여러장 쌓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안전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잔해 추정 물체를 수거했다.
전날 오전 11시께 의정부지법 건물 옥상에도 오물 풍선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떨어져 인근 아파트 주민이 목격해 신고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지난 21일 9차 오물풍선을 살포했으며 지난밤 부양한 오물풍선은 500여개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북한의 잇따른 오물풍선 살포에 우리 군은 이틀째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시행 중에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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