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달린 애플 홈팟 어떻게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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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초 2세대 홈팟이 출시된 이후 애플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새로운 홈팟을 준비 중이라는 소문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 상태다.
디스플레이가 있는 홈팟이 A18 칩을 탑재한다면, 이 기기는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한 가능성이높다.
나인투파이브맥은 349달러의 오리지널 홈팟이 실패로 돌아간 상황에서 애플이 최첨단 기기를 출시하기보다는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홈팟을 통해 보다 저렴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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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작년 초 2세대 홈팟이 출시된 이후 애플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새로운 홈팟을 준비 중이라는 소문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 상태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그 동안 나온 차세대 홈팟 관련 정보를 모아서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애플, 스마트 디스플레이 개발 중”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에 따르면, 애플은 7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갖춘 스마트 디스플레이 제품을 개발 중이다. 이 제품은 아마존 에코 쇼와 같은 제품과 유사하며 페이스타임, 스마트홈 액세서리 제어, 시리와의 상호작용에 적합할 것으로 알려졌다.
궈밍치는 당초 스마트 디스플레이 출시를 올해 초로 언급했으나 이뤄지지 않았고, 최근 애플 베타 소프트웨어에서 해당 기기에 대한 언급이 많이 나오기 있기 때문에 제품 출시가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홈액세사리(HomeAccessory) 17,1’이라는 미공개 기기가 백엔드 코드에서 발견됐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해당 기기는 곧 출시될 아이폰16 모델과 함께 출시될 A18 칩의 변형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가 있는 홈팟이 A18 칩을 탑재한다면, 이 기기는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한 가능성이높다. 향후 시리가 애플 인텔리전스로 큰 변화를 겪을 것이기 때문에 주로 음성으로 상호작용하는 홈팟 같은 기기에서는 중요한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이전에 "벽에 자석으로 부착할 수 있는 아이패드와 유사한 스마트 디스플레이"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 이 스마트 디스플레이는 애플 홈킷 기반 스마트홈 기기들을 제어하고 영상 스트리밍, 페이스타임 통화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저가형 아이패드가 될 예정이다.
■ 새 애플 운영체제 ‘홈OS’
애플은 오랫동안 ‘홈OS’라는 새로운 운영체제를 개발 중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최근에는 tvOS 17.4에서 ‘홈OS’ 브랜드를 언급하는 새로운 참조가 발견되기도 했다. 홈OS가 완전히 새로운 운영 체제가 될지 아니면 tvOS의 리브랜딩이 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이달 초, 나인투파이브맥은 tvOS 18 베타 3에서 ‘플라스터보드’(PlasterBoard)라는 새로운 터치 인터페이스를 발견했는데, 여기서 현재 tvOS에는 없는 새로운 암호화면이 포착됐다.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홈팟은 개인용 기기이기 때문에 잠금화면이 있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 애플의 차세대 먹거리, 가정용 로봇
애플카 프로젝트가 취소된 후 애플은 개발자들을 다양한 가정용 로봇 제품 개발에 투입해 애플의 차세대 먹거리로 삼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집 주변에서 사용자를 따라다니는 모바일 로봇'도 개발 중이며 디스플레이가 있는 탁상용 로봇 장치도 개발 중으로 알려졌다. 과거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이 장치를 “로봇 팔처럼 회전하는 화면이 있는 홈팟”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이 장치는 고개를 끄덕이는 등 페이스타임을 사용하는 동안 사용자의 머리 움직임을 따라할 수 있으며, 로봇 팔 덕분에 통화 중에 군중 속의 특정 사람을 고정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작은 스탠드에서 팔의 무게 균형을 맞추는 데 기술적 어려움이 있어 애플이 이를 출시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애플은 이미 센터스테이지(Center Stage) 기능을 통해 초광각 카메라를 사용해 말하는 사람을 확대해 보여주는 유사한 기능을 만들기도 했다. 이는 로봇 팔 탑재 스마트 디스플레이보다 훨씬 더 비용 효율적일 것이다.
나인투파이브맥은 349달러의 오리지널 홈팟이 실패로 돌아간 상황에서 애플이 최첨단 기기를 출시하기보다는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홈팟을 통해 보다 저렴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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