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장관 후보자, 논문 표절 의혹에 "허물로 생각, 진심으로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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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섭 환경부장관 후보자는 석사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허물로 생각한다"며 송구하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환경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한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지도 선생님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논문을 작성했지만 제 허물로 생각한다"며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김 후보자의 석사 논문이 김 후보자 지도교수 논문과 유사한 부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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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수가 초록 업데이트 해보라 권해"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김완섭 환경부장관 후보자는 석사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허물로 생각한다"며 송구하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환경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한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지도 선생님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논문을 작성했지만 제 허물로 생각한다"며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김 후보자의 석사 논문이 김 후보자 지도교수 논문과 유사한 부분이 있었다. 특히 일부 일부 논문 내용에 한글을 한자로 바꾸는 등 바꿔 쓰기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 후보자는 "당시 지도교수와 논문 주제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하다가 선생님이 전년도에 발표한 9쪽자리 초록이 있으니 업데이트를 해보라고 하셔서 그 틀을 이용하고, 발전시키는 취지 하에 논문을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변명이지만 그 당시 표절에 대한 인식도 없었고 표절 교육도 받은 적이 없다"며 "각주를 단다고 달았는데 달지 못한 부분도 있다. 미흡했고, 그런 점에 대해 송구하다"고 했다.
다만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프로그램상 김 후보자 논문과 지도교수 논문의 유사도는 2%였다. 우 의원은 "통상 표절로 볼 수 없는 정도 수준"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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