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색 번호판 창피했나”…초고가 수입차 판매 ‘반토막’, 시민들 “가격 기준 없애야” 환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초고가 브랜드로 분류되는 6개 수입차의 상반기 판매량이 1년 사이에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22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메르세데스-마이바흐와 벤틀리,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페라리, 맥라렌의 판매량은 1167대로 집계됐다.
반면, 람보르기니는 196대(7.7%↑), 페라리는 165대(1.2%↑), 맥라렌은 33대(94.1%↑) 판매하며 작년 상반기에 비해 성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2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메르세데스-마이바흐와 벤틀리,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페라리, 맥라렌의 판매량은 1167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48% 넘게 감소한 수치다.
테슬라를 제외한 전체 수입차 브랜드의 같은 기간 판매량 감소 폭(17.2%↓)보다 크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마이바흐(1345대→535대, 60.2%↓), 벤틀리(389대→142대, 63.5%↓), 롤스로이스(156대→95대, 39.1%↓) 등 3개 브랜드의 판매량이 크게 줄었다.
반면, 람보르기니는 196대(7.7%↑), 페라리는 165대(1.2%↑), 맥라렌은 33대(94.1%↑) 판매하며 작년 상반기에 비해 성장했다.
수입차 업계에선 8000만원 이상 법인 승용차를 대상으로 한 연두색 번호판 제도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판매가 부진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고가 수입차를 법인 명의로 사던 사람들이 연두색 번호판 붙이길 꺼려 구매를 줄이고 있다는 것이다.
시민들 사이에선 연두색 번호판에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최근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과반은 가격 기준 없이 모든 법인차에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하는 등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로 나타났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조각상과 왜 성행위를, 충격 휩싸인 피렌체…예술에 대한 존중 필요 - 매일경제
- “우리나라 제발 그만 와, 썩 꺼져”…관광객에 물총 쏘며 반대 시위 나선 스페인 - 매일경제
- 카드 배송지 물어보는 집배원은 ‘가짜’…우정본부 보이스피싱 경보 - 매일경제
- “월급 찔끔 올랐는데 소득세 4배 더 떼어가다니”…‘유리지갑’ 중산층의 절규 - 매일경제
- ‘옥수수의 재발견’ 식품업계 난리났다…할매니얼 열풍에 약방의 감초 등극 - 매일경제
- 윈도PC 850만대 전세계 동시다발 먹통…수십조 줄소송 사태 오나 - 매일경제
- “진짜 험한 꼴 당했다”…유럽서 비즈니스석 탄 홍진경 분노, 왜 - 매일경제
- “정의선, 칩 구하려 목숨 걸고 뛰었다”…현대차 ‘세계 톱3’ 오른 결정적 순간 - 매일경제
- [영상] 딸 신발잃었다고 54도 맨발로 걷게 한 엄마…경찰 출동하자 한 말은 - 매일경제
- 높이뛰기 우상혁·수영 김서영, 파리 올림픽 개회식서 韓 기수로 나선다 [Road to Paris]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