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측 "낮은 투표율, 한동훈에 불리…어대한 깨져 결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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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나경원 당 대표 후보 캠프 김민수 대변인이 한동훈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예상보다 높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2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투표율이 지난 전당대회보다 낮은 이유를 묻는 진행자 질문에 "전당대회 기간 중 후보들이 보여줬던 보기 안 좋은 모습들에 대해 염증을 느껴 투표 포기를 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다. 또 한 후보 지지자들 중에 '좀 더 검증이 필요하겠구나'라며 투표를 포기하거나 보류한 분들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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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나경원 당 대표 후보 캠프 김민수 대변인이 한동훈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예상보다 높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2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투표율이 지난 전당대회보다 낮은 이유를 묻는 진행자 질문에 "전당대회 기간 중 후보들이 보여줬던 보기 안 좋은 모습들에 대해 염증을 느껴 투표 포기를 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다. 또 한 후보 지지자들 중에 '좀 더 검증이 필요하겠구나'라며 투표를 포기하거나 보류한 분들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투표는 이날 마무리 된다. 지난 19∼20일에는 모바일 당원 투표가 진행됐다. 전날과 이날 이틀간은 당원 ARS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진행 중이다. 3일차인 전날까지 투표율은 45.98%로 지난해 전당대회 3일차와 비교하면 7%P(포인트)가 낮다.
김 대변인은 "한 후보 측에서 계속 주장한 것이 투표율이 65% 이상 되면 1차에서 (본인들 승리로) 끝난다고 했었고 높은 투표율이 나올수록 한 후보에게 유리하다고 했었는데 그 주장과 반대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아무래도 한 후보 측에 불리한 형국이 아닐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오는 23일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당 대표 후보자 증 과반 득표를 하는 사람이 나오지 않으면 1, 2순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오는 28일 결선을 진행한다.
김 대변인은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이 깨졌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깨져야한다. 깨졌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결선투표에 간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반면 한 후보 캠프 정광재 대변인은 "처음부터 어대한이라는, 지지율 격차가 크다 보니까 언더독을 지지하는 분들이 적극 투표에 응하지 않았다"고 낮은 투표율을 해석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심과 민심 모두 변화에 대한 열망이 크다고 보기 때문에, 또 굳이 지지 강도를 따진다면 한 후보에 대한 지지 강도가 타 후보에 비해 높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투표에 임하면 임했지 지지율 하락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정 대변인은 또 어대한이 유효하느냐는 질문에는 "유효하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논란 이후 일부 당원들이 고개를 갸웃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그것이 대세를 바꿀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1차에 과반을 득표해 결선 투표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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