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녀 오인 피소’ 황정음, 이혼 발표 5개월만 ♥농구스타와 열애[종합]

김명미 2024. 7. 2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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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뉴스엔DB

[뉴스엔 김명미 기자]

배우 황정음이 새 사랑을 찾았다.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7월 22일 뉴스엔에 황정음의 열애설과 관련 "최근 (열애설 상대와) 호감을 가지게 된 것은 맞으나 아직 조심스럽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이데일리는 황정음이 최근 농구스타 A씨와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황정음이 힘든 시간을 보낼 때 알게 돼 서로를 위로하며 가까워졌고, 최근 조심스럽게 서로를 알아가고 있는 상태다.

이로써 황정음은 이혼 발표 후 약 5개월 만에 열애 소식을 전하게 됐다.

앞서 황정음은 지난 2016년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 2017년 첫째 아들을 출산했다. 두 사람은 2020년 9월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하며 한차례 파경 위기를 겪었지만, 2021년 7월 재결합해 화제를 모았다. 2022년 3월에는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으나, 결국 결혼 8년 만에 이혼 소송을 진행하게 됐다.

소속사 측은 지난 2월 뉴스엔에 "황정음씨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 진행 중"이라며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의 파경 소식은 황정음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의미심장 게시물 탓 더욱 주목받았다. 황정음이 개인 계정에 "너무 자상한 내 남편 아름답다.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이영돈이에요.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라는 글과 함께 이영돈의 사진 여러 장을 연거푸 업로드한 것.

얼핏 평범한 '럽스타그램'으로 보였지만, 그간 황정음이 남편의 독사진을 여러 차례 올린 적이 없었고, 공개된 사진 대부분이 타인의 휴대폰 액정을 그대로 촬영한 듯한 모습이었기에 의아함을 낳았다.

특히 황정음은 "이렇게 생기셨구나, 이영돈 님"이라는 댓글에 "한 번 봐도 기억 안 나게 생김. 잘 기억해보면 만난 사람 400명 정도 될 듯"이라고 답하는가 하면 "지금 영돈이 연락이 안 된다"는 지인의 댓글에 "그럴만하죠. 지금 걸린 게 많아서 횡설수설할 거예요"라고 답하는 등 의미심장한 멘트를 남겼다.

이에 황정음이 일부러 남편의 얼굴을 오픈된 공간에 박제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 가운데, 결국 이혼 소송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후 황정음은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5'에 출연, 당당하게 이혼을 언급하는 모습으로 많은 대중의 응원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지난 4월 황정음이 한 여성을 상간녀로 오인해 공개 저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황정음이 비연예인 여성 A씨의 얼굴을 박제한 뒤 "추녀야. 영돈이랑 제발 결혼해줘. 이혼만 해주고 방콕 가면 안 돼?"라는 글을 남긴 것.

해당 게시물이 일파만파 퍼지자 A씨는 자신의 계정을 비공개로 돌린 후 프로필에 "황정음 님이 저격한 이영돈 상간녀 아니다. 이영돈 님이 뭐하시는 분인지도 몰랐고 그분도 제 존재 자체를 모르실 것"이라며 "평소에 'SNL' 안 보는데 이번에 황정음 님 응원해서 처음으로 끝까지 시청하고 응원했다. 황정음 님 DM 확인해달라"고 해명글을 적었다.

이후 '이영돈'이 별명이라는 A씨의 친구는 "제 이름이 이영X라서 친구들이 지어준 별명 하나 때문에 제 친구가 상간녀로 오해받고 있다. 조용히 넘어가려 했는데 억울해서 올려본다. 아무 잘못도 연관도 없는 제 친구 사진이 이미 여기저기 퍼져서 악플이 달리고 있다"며 황정음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황정음은 두 차례 사과글을 남겼지만 결국 합의가 불발됐고, 피해자 A씨는 황정음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황정음을 고소한 이유에 대해 "합의가 불발된 이유는 제1항이었던 명예훼손 사실을 인정한다는 조항을 삭제했고, 피해자인 내가 합의서 내용을 누설하거나 어길 시 가해자인 황정음에게 합의금 2배를 배상하라는 항목을 추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 내가 상간녀가 아니라는 정정 기사가 나왔어도 몇몇 사람들은 자기가 믿고 싶은 것만 믿고 있기에 미혼인 나는 내 미래의 남편, 자식, 시부모님, 내 미래의 꿈을 위해 이 오명을 완전하게 벗고자 가해자 황정음을 고소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A씨는 "황정음이 경제적으로 어렵다 해 합의금을 최초 협의 금액의 절반으로 요청했고, 이에 대한 지급 또한 두 달간 나눠서 주겠다는 것도 다 수용했다. 돈이 목적이라는 분들. 본인이 이런 일 당하고도 가만히 참을 수 있을 것 같냐"며 "2차 가해는 멈춰주시고 사건 본질만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해당 논란 이후 황정음은 현재까지 소셜미디어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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