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도 놀랐다' 오타니, 144m 초대형 홈런 폭발… 4시즌 연속 30홈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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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0)가 시즌 30호 홈런을 작렬했다.
오타니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 홈런으로 4시즌 연속 30홈런을 달성했다.
오타니는 2021시즌 46홈런, 2022시즌 34홈런, 2023시즌 44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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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0)가 시즌 30호 홈런을 작렬했다. 다저스 전설 클레이튼 커쇼조차 놀랄 정도의 초대형 홈런이었다.
오타니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보스턴을 9-6으로 제압했다.
오타니는 첫 타석에서 보스턴 선발투수 우완 커터 크로포드에 바깥쪽 높은 패스트볼에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오타니는 세 번째 타석에서 두 번의 아쉬움을 한 방에 날리는 시원한 홈런을 작렬했다. 그는 크로포드의 한가운데 85.9마일 커터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비거리 144m 초대형 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시즌 30호포. 맞는 순간 모든 야수가 움직임을 멈출 정도로 큰 타구였다.
현지 방송국과 인터뷰를 하고 있던 커쇼는 오타니의 타구를 본 뒤 웃음과 함께 감탄을 표현했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 홈런으로 4시즌 연속 30홈런을 달성했다. 오타니는 2021시즌 46홈런, 2022시즌 34홈런, 2023시즌 44홈런을 기록했다.
한편 경기는 홈런 퍼레이드를 펼친 다저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다저스는 이날 무려 5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보스턴의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다저스는 시즌 59승4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공고히 지켰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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