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글로벌 공연산업 이끈다...고품격 공연 기획·유치

경기=권현수 기자 2024. 7. 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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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가 올해 고양어울림누리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고품격 기획공연을 연다.

또 고양종합운동장과 킨텍스에서 여러 특색 있는 대형공연을 유치한다.

이동환 시장은 "최고 공연시설을 갖춘 고양아람누리·어울림누리와 고양종합운동장, 킨텍스 등 공연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공연 콘텐츠를 개발하고 국내외 대형공연을 유치해 공연산업을 이끄는 도시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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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아람누리·어울림누리 7개 공연장에 특성화된 공연콘텐츠 기획
고양종합운동장, 킨텍스 대형공연 대관 공모·유치로 유휴 인프라 활성화
고양아람누리 공연장 모습./사진제공=고양시

고양특례시가 올해 고양어울림누리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고품격 기획공연을 연다. 또 고양종합운동장과 킨텍스에서 여러 특색 있는 대형공연을 유치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일산과 덕양 지역을 대표하는 고양아람누리와 어울림누리의 실내외 7개 공연장에 특성화된 공연 콘텐츠를 기획·유치해 예술성과 대중성 있는 여러 공연을 선보인다.

올해는 고양문화재단 창립과 고양어울림누리 개관 20주년을 맞이해 총 40여편의 기획공연과 다채로운 특선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상반기 조수미 신년콘서트, 유니버설 발레단 '백조의 호수',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등이 아람극장에서 열렸고 조성훈&정명훈 도쿄필하모닉, 선우예권&파리 챔버 등이 아람음악당을 찾았다.

하반기에도 르노 카푸숑&로잔, 손열음, 사라 장, 국립음악원 등 수준 높은 음악공연과 개관 20주년 기념 페스티벌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공연들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지난 11일 아람음악당에서 열린 고양시립합창단 제76회 정기연주회./사진제공=고양시
최대 4만명 수용 가능한 고양종합운동장, 연간 600만명 찾는 킨텍스에서 우수·대형 공연 대관
일산서구 대화동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은 최대 4만명까지 수용할 수 있어 운동경기 외에도 콘서트, 축제 장소로 사용 중이다.

시는 고양종합운동장에 우수한 공연을 유치하기 위해 올해 사용료 비율을 관람권 수입 총액의 10%에서 6%로 감경하고 대관료 감경, 대관일정 우선 배정 등 행정적 협조를 지원한다.

공모사업을 시작으로 시는 유명가수 콘서트와 해외가수 내한공연 등 대형·우수공연 유치에 나서고 있다. 지난 4일에는 트로트 스타들이 총출동한 대한민국 힐링콘서트가 열려 3만여 관객들이 고양종합운동장을 찾았고 오는 10월19일에는 제30회 드림콘서트가 개최된다.

고양종합운동장 전경./사진제공=고양시

연간 약 600만명이 찾는 킨텍스는 대형공연 장소로도 부상하고 있다. 제1·2전시장은 총 10만8천㎡ 규모 실내 전시면적에 10개 전시홀을 보유해 대규모 공연장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지난 5~7일에는 '워터밤 서울2024'가 킨텍스 야외 글로벌 스테이지에서 열렸다. 오는 26일 노엘 갤러거 내한공연, 9월 레이니 내한공연 등 내한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오는 27~28일에는 도시형 실내 페스티벌 '해브 어 나이스 트립 2024'이, 내달 중순에는 'GS25 뮤직앤비어 페스티벌' 등이 킨텍스를 찾는다.

이동환 시장은 "최고 공연시설을 갖춘 고양아람누리·어울림누리와 고양종합운동장, 킨텍스 등 공연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공연 콘텐츠를 개발하고 국내외 대형공연을 유치해 공연산업을 이끄는 도시가 되겠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열린 킨텍스 야시장 '킨밤지새우고' 모습./사진제공=고양시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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