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과 악수하고 바지에 손 닦았는데”...대선후보 급부상 해리스 ‘자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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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민주당 대선 승리를 견인할 최적의 후보일까.'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를 받으며 새 민주당 대선 후보 중 한 명으로 부상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경쟁력을 둘러싸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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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여론 50.4%로 선호도 저조
트럼프 부통령 후보 부인 등장에
‘인도계 흑인’ 차별성도 희석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를 받으며 새 민주당 대선 후보 중 한 명으로 부상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경쟁력을 둘러싸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2020년 대선 때만 해도 러닝메이트인 고령의 바이든 대통령 후보가 가진 단점을 보완할 부통령 후보로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재임 중 잦은 구설로 자질 시비를 일으키며 인기가 시들해진 것.
일례로 그는 2021년 6월 과테말라 방문 당시 불법 이민자 관련 질문에 “미국에 오지 말라”고 대답해 바이든 행정부의 국정 철학을 제대로 이해한 부통령이 맞느냐는 민주당 지지층들의 반발을 샀다.
이듬해 3월 폴란드를 방문할 당시에도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난민을 받아들일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질문에 웃음을 보여 유사한 비판을 받았다.
한국민들에게는 2021년 5월 당시 방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악수한 직후 손을 바지에 닦으면서 ‘악수 결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낸시 펠로시 전 하원 의장 등이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중도 사퇴 결정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향해 후보 지지 의사를 표명하지 않은 점 역시 이 같은 해리스 부통령의 자질 시비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여기에 최근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의 부인인 우샤 밴스의 출현으로 지난 대선에서 인도계 흑인으로써 가졌던 소수계 차별성도 희석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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