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 대란 비용 1조 4천억 원 넘을 수도‥보상 소송 잇따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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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발생한 IT 대란으로 인한 비용이 10억 달러, 우리 돈 약 1조 4천억 원이 넘을 수 있으며, 보상은 소송을 거쳐 정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미국 CNN에 따르면 앤더슨 이코노믹 그룹 최고경영자인 패트릭 앤더슨 이번 글로벌 IT 대란의 비용이 10억 달러를 쉽게 넘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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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발생한 IT 대란으로 인한 비용이 10억 달러, 우리 돈 약 1조 4천억 원이 넘을 수 있으며, 보상은 소송을 거쳐 정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지난 19일 사이버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배포한 보안 프로그램이 MS 윈도와 충돌하면서 기기 850만 대에 블루스크린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 곳곳에서 5천 편 이상의 항공기 운항 지연·취소됐고, 방송과 금융 서비스 차질 등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미국 CNN에 따르면 앤더슨 이코노믹 그룹 최고경영자인 패트릭 앤더슨 이번 글로벌 IT 대란의 비용이 10억 달러를 쉽게 넘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앤더슨 이코노믹 그룹은 파업 등과 같은 사건의 경제적 비용을 추산하는 데 특화된 곳입니다.
앤더슨은 "최근 미국 자동차 판매회사들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업체 CKD 글로벌 해킹으로 인한 비용이 10억 달러로 추산되는데, 당시엔 영향이 더 오래 이어졌지만, 파장은 특정 산업에 국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태는 훨씬 더 많은 소비자와 기업에 다양한 영향을 미쳤으며, 복구하기 어려운 피해가 발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CNN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사과했지만 피해 고객에게 보상할지에 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CNN은 또 전문가들은 보상과 관련해서 소송이 제기될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본다고 전했습니다.
전재홍 기자(bob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19583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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