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바이든 사퇴 후 해리스 견제 본격화…“바이든보다 이기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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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발표에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 후보가 21일(현지시간) 민주당 차기 대선 후보로 가장 유력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에 대한 공세를 시작했다.
이날 부통령 후보인 밴스 오하이오주 상원의원도 자신의 엑스(X)를 통해 "조 바이든은 내 생애 최악의 대통령이며 해리스는 그 모든 과정을 바이든과 함께했다"며 "지난 4년간 해리스는 주거비와 식료품 비용을 증가시킨 국경 개방 정책과 녹색 사기 정책에 같이 서명했다. 그녀는 이 모든 실패에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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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선캠프도 “해리스는 바이든 보다 더 나빠” 성명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과 CNN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바이든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해리스는 바이든보다 이기기 쉽다”고 밝혔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부패한 조 바이든은 대선 출마에 부적합했다. 그는 확실히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부적합하며, 적합했던 적도 없다”고 비난했다. 또한 해리스 부통령 후보에 대해서도 “좌파가 누굴 내세우든 똑같을 것”이라며 자신감 있는 태도를 보였다.
이어서 밴스 후보는 “그녀는 바이든의 정신적 능력에 대해 거의 4년간 거짓말을 하면서 국민에게 일할 수 없는 대통령을 안겨줬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선캠프도 이날 선거대책위원장 명의의 성명을 발표해 “워싱턴DC의 다른 민주당원들과 마찬가지로 카멀라 해리스는 (바이든) 임기 내내 아무것도 안하고 앉아만 있었다”고 바이든 대통령의 실정 사례를 나열하며 한꺼번에 비판했다.
트럼프 캠프는 “해리스는 그간 부패한 조 바이든의 조력자 역할을 해 왔다”며 “해리스는 바이든보다 미국인에게 더 나쁜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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