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양수발전 반대 주민, 경찰과 홍천군청서 대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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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화촌면 풍천리 소재 한국수력원자력이 추진하는 양수발전건설 관련해 농성 중인 풍천리 양수발전 반대 주민들이 홍천군청 2층 복도에서 경찰의 퇴거불응조치 2차 통보에도 대치 중이다.
현재 군청에서 농성 중인 풍천리 주민들은 지난 15일 군수와의 대화 이후 이날 오후 4시부터 군청 2층 복도를 무단 점거한 뒤 농성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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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뉴시스]서백 기자 = 홍천 화촌면 풍천리 소재 한국수력원자력이 추진하는 양수발전건설 관련해 농성 중인 풍천리 양수발전 반대 주민들이 홍천군청 2층 복도에서 경찰의 퇴거불응조치 2차 통보에도 대치 중이다.
22일 오전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기동대 경력을 군청 주차장에 배치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형법 제319조 건조물 무단점거에 따른 퇴거불응조치를 2차 통보하고, 한차례 더 3차 통보한 후 현행범으로 체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군청에서 농성 중인 풍천리 주민들은 지난 15일 군수와의 대화 이후 이날 오후 4시부터 군청 2층 복도를 무단 점거한 뒤 농성을 진행 중이다.
한편 풍천리 양수발전은 오는 9월 양수발전소 건설을 신청할 예정이며 홍천군민들 사이에서는 이 사안에 대해 양수발전 건설이 양수 발전만 목적으로 하고 있어 홍천군 경제에 도움이 안 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한 양수발전보다는 기후변화에 따른 중규모의 홍천댐 같은 건설이 오히려 홍천발전과 기후변화 대응에 합리적일 수 있다는 주장이어서 이번 사태로 인한 추이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yi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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