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주년 뉴진스 "가장 기억 남는 무대는 도쿄돔 팬미팅"
유영규 기자 2024. 7. 22. 10:42
▲ 그룹 뉴진스
그룹 뉴진스가 도쿄돔 팬미팅을 지난 2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로 꼽았습니다.
뉴진스 멤버들은 오늘(22일) 데뷔 2주년을 맞아 소속사 어도어와 진행한 일문일답에서 "기억에 남는 순간이 많지만 그중 도쿄돔 팬미팅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습니다.
뉴진스는 지난달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팬미팅에 양일간 관객 9만 1천여 명을 동원하며 한국과 일본에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특히 마쓰다 세이코(松田聖子)의 노래 '푸른 산호초'(靑い珊瑚礁)를 커버해 열풍을 일으킨 하니는 "여러 무대 위의 기억도 많지만, 개인적으로 연습하고 준비한 과정들이 더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습니다.
민지는 2주년을 맞이한 소감에 대해 "정말 순식간에 지나간 2년이었다"며 "이제 막 무대가 익숙해졌다고 생각하면 늘 새로운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앞으로도 도전이 계속되겠지만 멤버들과 함께라면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멤버들은 지난 2년이 서로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돌아봤습니다.
다니엘은 "경험과 연습으로 많은 면에서 성장하고 있다"며 "멤버들을 이해하는 마음이 같이 성장했다. 버니즈(뉴진스 팬덤)와도 더 친해지고 더 큰 사랑이 자라나 이제는 버니즈만 봐도 마음이 통하는 느낌"이라고 했습니다.
해린은 뉴진스만의 특별함을 묻자 "저희의 일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는 마음"이라며 "무대를 즐기는 저희의 마음이 잘 전해진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이들은 데뷔 이후 발매한 음반 5장을 모두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리며 K팝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최근 발매한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이 호응을 얻으며 일본 지상파 방송의 섭외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도쿄 외 지역 추가 공연 문의도 들어오고 있습니다.
뉴진스는 응원에 힘입어 하반기 더 좋은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도 함께 밝혔습니다.
부상으로 상반기 활동에 일부 불참했던 혜인은 "앞으로의 목표는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의미 있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쌓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지는 "하반기에도 많은 무대가 기다리고 있겠지만 즐기면서 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사진=어도어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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