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탈트넘은 과학' 제대로 증명한 SON 절친, 그리스 리그 이적한다…'설마 여기서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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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핫스퍼 시절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은 에릭 라멜라(32)가 수페르리가 엘라다(그리스 리그)로 떠난다.
2009년 자국 리그 CA 리버 플레이트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라멜라는 유망주 시절 AS 로마에서 67경기 21골 13도움을 뽑아내며 두각을 드러냈다.
손흥민과 6년 동안 한솥밥을 먹은 라멜라는 세비야에 둥지를 틀어서야 커리어 첫 우승 메달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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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토트넘 핫스퍼 시절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은 에릭 라멜라(32)가 수페르리가 엘라다(그리스 리그)로 떠난다.
AEK 아테네는 21일(현지시간) 라멜라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7년 여름까지로 라멜라가 35세가 되는 해 만료 예정이다.
2009년 자국 리그 CA 리버 플레이트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라멜라는 유망주 시절 AS 로마에서 67경기 21골 13도움을 뽑아내며 두각을 드러냈다.
이후 잠재력을 인정받아 2013년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現 포르투 회장)이 이끄는 토트넘에 입단했고, 2021년 세비야 이적 전까지 257경기 33골 44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2018/19시즌 'DESK 라인'의 슈퍼서브로서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당시 토트넘은 여느 때보다 강력한 공격력으로 11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했지만 리버풀에 무너지며 고배를 삼켰다.
손흥민과 6년 동안 한솥밥을 먹은 라멜라는 세비야에 둥지를 틀어서야 커리어 첫 우승 메달을 거머쥐었다. 친정팀 로마를 꺾고 2022/23 UEFA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이다.
라멜라는 지난 5월 말 세비야와 동행을 마무리 지었으며, "멋진 3년을 보냈다. 수천 개의 추억과 삶의 조각을 만들었다. 세비야를 결코 잊지 못할 것이고, 영원히 고맙다는 말밖에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감동적인 작별 인사로 화제를 남기기도 했다.
차기 행선지로 떠오른 아테네는 오랜 암흑기를 극복하고 2022/23시즌 국내 대회 더블을 달성한 명문 구단이다. 한때 K리그 출신 레오나르도, 브라질 레전드 히바우두 등이 몸담은 곳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사진=AEK 아테네, 게티이미지코리아
- '손흥민 절친' 라멜라, 세비야 떠나 그리스 리그행
- 명문팀 아테네 이적…레오나르도·히바우두 등 몸담은 바 있어
- 2027년 여름까지 3년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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