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소년이 '기혼자'?…병원의 황당 실수 논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의 한 병원에서 다섯살 아이를 '기혼자'로 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차이나닷컴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의 한 병원 소아과에 입원했던 5세 소년이 '기혼자'로 잘못 기재됐다.
아이 부모는 입원한 지 3일 만에 아이를 퇴원 시키는데 서류의 결혼 여부란에 '기혼'으로 표시돼 있었다며 사진과 함께 온라인에 게시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다섯 살짜리 아이가 어떻게 결혼할 수 있느냐?"며 병원의 안이한 행정 시스템을 비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한 병원에서 다섯살 아이를 '기혼자'로 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차이나닷컴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의 한 병원 소아과에 입원했던 5세 소년이 '기혼자'로 잘못 기재됐다.
아이 부모는 입원한 지 3일 만에 아이를 퇴원 시키는데 서류의 결혼 여부란에 '기혼'으로 표시돼 있었다며 사진과 함께 온라인에 게시했다.
항의를 받은 병원 측은 잘못 기재된 것을 시인하고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다섯 살짜리 아이가 어떻게 결혼할 수 있느냐?"며 병원의 안이한 행정 시스템을 비난했다.
또한 "기본적인 정보조차 틀린다면 진단과 치료 계획에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까?"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 법률 전문가는 "병원의 퇴원 기록 발급에 명백한 오류가 있으면 환자 개인 정보의 정확성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향후 환자의 의료 기록 및 보험 청구에 불필요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면서 "병원은 같은 실수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해당 환자와 가족에게 사과하거나 보상을 제공해야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