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해리스 지지 선언…"트럼프 막을 적임자"

김성식 기자 2024. 7. 2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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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빈 뉴섬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중도 하차로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로 지명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날 뉴섬 주지사의 지지 선언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을 내려놓으며 해리스 부통령을 자신의 후보직 승계자로 지명한 직후 나온 것으로 바이든 대통령 후보 사퇴를 둘러싸고 한 달 가까이 이어진 민주당 내분을 끝내고 단합에 힘을 싣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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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교체후보로 거론되기도…해리스와 경선에서 맞붙을 수도
8일(현지시간) 개빈 뉴섬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선거운동을 위한 모금 행사가 열린 뉴햄프셔주 후크셋에 있는 커먼맨 로드사이드 카페 & 델리에 방문했다. 2024.07.08/ ⓒ 로이터=뉴스1 ⓒ News1 이강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개빈 뉴섬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중도 하차로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로 지명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뉴섬 주지사는 2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우리의 민주주의와 미래가 위태로운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어두운 비전'에 맞서 우리나라를 더 건강한 방향으로 인도할 수 있는 사람은 카멀라 해리스밖에 없다"고 밝혔다.

뉴섬 주지사는 지난달 27일 열린 첫 대선 TV토론에서 '졸전'이란 평가를 받은 바이든 대통령이 고령에 따른 인지력 논란을 극복하지 못하고 후보직을 사퇴할 경우 민주당 대선 경선에 뛰어들 유력 후보로 거론돼 왔다.

이날 뉴섬 주지사의 지지 선언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을 내려놓으며 해리스 부통령을 자신의 후보직 승계자로 지명한 직후 나온 것으로 바이든 대통령 후보 사퇴를 둘러싸고 한 달 가까이 이어진 민주당 내분을 끝내고 단합에 힘을 싣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그러나 여전히 뉴섬 주지사가 해리스 부통령과 맞붙을 경선후보로 여전히 하마평에 오르는 데다 컨벤션 효과를 위해서라도 '후보 교체는 승계가 아닌 경선으로 치러야 한다'는 당 일각의 주장에 힘이 실리면서 그가 대선 출사표를 던질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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