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미쳤다! 또 '파격 영입' 준비...'월클 수비형 MF'’까지 낙점, 맨시티 불안감 커진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영입을 목표로 삼았다.
레알은 최근 여름 이적시장마다 ‘빅네임’ 영입을 발표하며 ‘갈락티코 3기’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여름에는 1억 300만 유료(약 1,550억원)를 투자하며 주드 벨링엄 영입에 성공했다. 벨링엄은 첫 시즌부터 전체 42경기 23골 13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여름에는 그토록 바라던 킬리안 음바페까지 품었다. 레알은 지난달 파리 생제르망(PSG)과 게약이 만료된 음바페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음바페는 지난 16일 8만 명의 관중이 찾은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입단식을 진행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음바페는 로드리를 다음 타깃으로 낙점했다. 스페인 ‘엘 나시오날’은 21일(한국시간)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로드리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국적의 로드리는 비야레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쳐 2019-20시즌에 맨시티로 이적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를 찾던 맨시티는 바이아웃인 6,260만 파운드(약 1,120억원)를 지불하며 로드리를 영입했다.
로드리는 맨시티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넘어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수비를 보호하며 맨시티의 ‘본체’가 됐다. 특히 넓은 시야와 패스 능력을 바탕으로 후방 빌드업의 중심이 됐고 중거리슛으로 직접 골망을 흔들기도 한다.
로드리는 5시즌 동안 4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2번의 리그컵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FA컵도 한 차례씩 들어 올렸다. 최근에는 스페인 국가대표로 유로 2024애 출전해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급한 영입은 아니다. 레알은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중원을 지키고 있고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매체는 “로드리 영입을 통해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벨링엄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로드리 영입 이유를 밝혔다.
스페인 국가대표 동료인 다니 카르바할은 “나는 로드리에게 매일 레알로 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로드리와 맨시티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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