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싱크탱크 "민주당 '젊은 피' 수혈하면 트럼프가 고령리스크"[2024美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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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싱크탱크 프리덤 하우스 전 의장을 지낸 에이드리언 커라트니키 대서양위원회 선임연구원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선거 중도 하차가 민주당과 공화당의 경쟁 양상을 바꿀 수 있다고 내다봤다.
카라트니키 연구원은 21일(현지시각) 우크린포름과 단독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를 안고 최근 몇 년 동안 민주당 행정부의 모든 성과를 바탕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약점을 부각할 수 있는 젊고 역동적인 후보가 등장한다면 선거 판도가 크게 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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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사임 용감…트럼프 집권 끝엔 현 바이든보다 고령"
"다른 후보 나올 수 있지만 해리스가 후보 낙점 가능성 커"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미국 싱크탱크 프리덤 하우스 전 의장을 지낸 에이드리언 커라트니키 대서양위원회 선임연구원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선거 중도 하차가 민주당과 공화당의 경쟁 양상을 바꿀 수 있다고 내다봤다.
카라트니키 연구원은 21일(현지시각) 우크린포름과 단독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를 안고 최근 몇 년 동안 민주당 행정부의 모든 성과를 바탕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약점을 부각할 수 있는 젊고 역동적인 후보가 등장한다면 선거 판도가 크게 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 출마를 거부하면서 선거 운동에 새로운 역학관계가 형성되고 있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용감한 행동으로 선거 운동에 완전히 새로운 상황을 만들어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제 (젊은 후보가 등장하면) 관심은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나이와 건강을 포함한 근본적 문제로 옮겨갈 것"이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도 78세다. 임기가 끝나면 현재 81세인 바이든 대통령보다 한 살 더 많아진다"고 설명했다.
또 "아마도 (다음 달 민주당 전당대회 동안) 모든 대의원의 공개 투표가 있을 것이며 일부 다른 강력한 후보가 확인될 수도 있다"면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민주당 후보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을 107일 앞두고 후보직을 내려놓으면서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보다 쉬운 상대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 달 19~22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리는 전당대회 전까지 재선 도전을 재고하라는 강한 압력을 받아왔다. 당 내부에서 내뿜는 부정적 여론에 운신의 폭이 줄어든 그는 결국 후보직을 내려놓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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