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집에서 자고 있는데 사생팬이 키스” 괴담 능가하는 경험담(심야괴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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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괴담을 능가하는 사생팬 괴담을 공개했다.
7월 21일 방송된 MBC '심야괴담회'에는 김재중이 괴스트로 출연했다.
귀신보다 무서운 건 사생팬이라고 말할 정도로 겪었던 일 자체가 괴담 수준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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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괴담을 능가하는 사생팬 괴담을 공개했다.
7월 21일 방송된 MBC '심야괴담회'에는 김재중이 괴스트로 출연했다.
귀신을 믿지 않는다는 김재중은 "저는 전혀 무서워 하지 않는다. 귀신따위 믿지도 않고 오히려 과학을 더 믿는 사람이다. 가장 무서운 건 사람이다. 귀신조차도 사람이 만들어낸 허상일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귀신보다 무서운 건 사생팬이라고 말할 정도로 겪었던 일 자체가 괴담 수준이라고. 김재중은 "감히 제 입으로 말씀드리지만 저는 대한민국에서 1등으로 사생팬한테 당했던 사람이다. 예를 들면 제 아파트 도어락 지문인식이 있지 않나. 밤마다 침임시도를 했다. 범인을 잡아서 이유를 물어보니까 지문인식 당시에 손가락을 댈 것 아니냐. 제 지문을 느껴보고 싶어서 그랬다더라"고 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또한 자고 있는 도중 사생팬에게 키스를 당했다는 김재중은 "자고 있는데 꿈인 줄 알았다. 계속 촉감이 느껴져서 눈을 살짝 떴는데 제 위에 올라와 있었다. 꿈이구나 해서 스스로 기절시켰다. 그러고 나서 눈을 떴는데 위에 올라간 사람이 입을 맞추고 있는 상태였다"고 밝혔다.
사생팬에게 한 마디를 해달라는 요청에는 "요즘에는 뜸해져서 정말 감사하다. 도 넘는 행동, 사랑은 저희에게는 극심한 공포로 다가온다. 절제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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