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24시] 대전 '0시 축제' 홍보 위해 대전빵차 전국 순회

KAIST, 미토콘드리아 제어로 퇴행성 질환 치료 가능성 열어
대전관광공사-교보문고 대전점, 대전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대전교통공사, 대학생 MZ 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시사저널=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대전시가 보령 머드축제장에서 '대전빵차'를 운영, 대전 0시 축제와 꿈씨 패밀리의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빵차 투어는 보령머드축제장을 찾은 내·외국인 등 관광객 대상으로 꿀잼도시 대전의 매력과 0시축제 홍보를 위해 OX퀴즈, 데시벨을 높여라, 인생세컷 등 이벤트와 성심당 빵과 꿈씨 패밀리 굿즈 등 경품도 제공했다.

특히, 시는 대전빵차 앞에서 'EDM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글로벌 서포터즈·소셜미디어 기자단 30명도 동행, 0시 축제 등 대전의 매력을 국내외관광객에 알렸다.

축제장에서 한 관광객은 "아이가 꿈돌이 인형을 무척 좋아한다"며 "이번에 가족들과 꼭 대전을 방문해 축제를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이 보유한 매력과 재미를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0시 축제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여름휴가는 고민하지 말고 대전 0시 축제와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 빵차 마지막 투어는 오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이글스 원정경기에서 대전 0시 축제 홍보 총력전으로 대전 빵차 열기를 0시 축제까지 이어간다.

◇KAIST, 미토콘드리아 제어로 퇴행성 질환 치료 가능성 열어

KAIST는 생명화학공학과 김유식 교수 연구팀이 비정상적 면역 활성을 유발하는 미토콘드리아 이중나선 RNA를 유전자 가위를 이용, 각 단백질의 발현을 억제하여 면역 계통 질환과 퇴행성 질환의 발병 및 진행 과정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연구계에 따르면 미토콘드리아 이중나선 RNA가 스트레스 환경에서 세포질로 빠져나가 비정상적 면역 활성 및 세포 사멸을 유발, 관절염 및 헌팅턴 무도병을 비롯한 연증성 퇴행성 질환과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인 쇼그렌 증후군의 발병 및 진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이 보고됐다.

이에 연구팀은 미토콘드리아 이중나선 RNA의 분자적 조절 기전에 대해 보고된 바 없다는 점을 착안, 미토콘드리아 내에 존재하며 RNA와 결합할 수 있는 단백질에 대해 유전자 가위를 이용, 각 단백질의 발현을 억제한 후 미토콘드리아 이중나선 RNA의 발현량을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RNA의 구성 물질 중 하나인 시토신의 화학적 변형을 유발하는 엔썬4(NSUN4)이라는 단백질의 발현을 줄였을 때 미토콘드리아 이중나선 RNA의 발현이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연구팀은 단백질을 생산하지 않는 미토콘드리아 비암호화 RNA의 변형을 가속시키는 것이 동 단백질 엔썬4에 의해서라고 최초로 제시했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미토콘드리아 RNA 단백질들의 발현 감소로 축적된 미토콘드리아 이중나선 RNA의 양이 증가했으며 세포질로 누출된 미토콘드리아 이중나선 RNA는 면역반응을 활성화시켰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새로운 세포 내 면역 유발인자로 최근 주목받기 시작한 미토콘드리아 이중나선 RNA의 변형에 의한 발현 조절 기전을 제시했다.

김유식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비정상적 면역 활성 유발 인자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미토콘드리아 이중나선 RNA의 형성 및 조절 기전을 밝혔다"며 "이번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면역 계통 질환을 비롯해 다양한 퇴행성 질환의 발병 및 진행 과정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김수진 박사(現 보스턴 아동병원 (Boston Children's Hospital) 및 하버드 의과대학(Harvard Medical School) 박사후연구원)와 탄 스테파니(Tan Stephanie) 박사과정 학생이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셀(Cell) 자매지인 '몰레큘러 셀(Molecular Cell)' 7월 16일 字에 온라인 게재됐다.

◇대전관광공사-교보문고 대전점, 대전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대전관광공사는 교보문고 대전점과 지역 내 문화시설 간 도시마케팅, 사회공헌 및 임직원 복지혜택 증진과 꿈돌이 패밀리 도시마케팅 홍보 강화 등 대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 내용은 교보문고 대전점 내 공간에서 꿈돌이 패밀리 팝업스토어 진행, 팝업스토어 매출액 10%에 대해 지역 도서 및 사은품 기부, 캐릭터 IP를 활용한 공동 도시마케팅 진행, 공사 임직원에게 서적&문구 10% 할인 등 대전 도시마케팅 강화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날 공사는 캐릭터 IP 사용 승인과 함께 교보문고에서 기프트 카드 및 굿즈 제작, 포토매틱 인화지 등 캐릭터 IP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며 추후 전국으로 확대 할 예정이다. 또한 교보문고 대전점 DID를 활용하여 대전 0시축제를 비롯한 각종 축제․행사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시설 공간 활용을 통해 대전의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 패밀리를 활용한 도시마케팅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새롭게 태어난 꿈돌이 패밀리 캐릭터와 함께 양 기관이 대전의 관광 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교통공사, 대학생 MZ 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대전교통공사는 SNS 홍보와 교통서비스 개선사항 발굴 등 젊은 층 시민을 대표해 정책 참여 활동을 수행하게 될 2024 대학생 서포터즈 'D-프렌즈(D-Friends)'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D-프렌즈는 '대전 0시 축제' 기간 중 대중교통과 연계한 대전 구석구석 여행 팁, 축제 행사 이벤트 등 축제정보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교통공사 관계자는 "대학생 서포터즈는 젊은 층 고객 타깃의 꿀잼도시 대전을 알리는 소통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전 도시철도와 타슈를 많이 타면서 대전의 즐거운 체험과 MZ세대의 참신한 의견을 적극 공유하여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