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 뿔도 녹인다'는 대서…광주·전남 전역 폭염특보

박기웅 기자 2024. 7. 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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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나고 더위가 가장 심하다는 '대서'(大暑)인 22일 광주·전남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담양·순천·함평에 폭염경보를 발효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주요지점 일 최고체감온도는 나주 다도 33.5도, 해남 땅끝 33.4도, 구례 33.1도, 고흥 32.8도, 담양 봉산 32.8도, 광주 광산 32.8도, 영암 32.5도 등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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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 35도 웃돌아 온열질환 주의
[화순=뉴시스] 이영주 기자 = 전남지역 장맛비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인 지난 20일 오후 전남 화순군 만연사에 심어진 능소화 꽃자루에서 남방제비나비 한마리가 꿀을 마시고 있다. 남방제비나비는 동남·북아시아에 서식하는 호랑나비과 대형 나비로 암컷은 뒷날개 후각부의 붉은색 무늬가 발달한 특징을 갖고 있다. 2024.07.21.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장마가 끝나고 더위가 가장 심하다는 '대서'(大暑)인 22일 광주·전남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담양·순천·함평에 폭염경보를 발효했다.

앞서 전날 오후 곡성·구례·화순에 내려진 폭염경보와 나주·장성·고흥·보성·여수·광양·장흥·강진·해남·완도·영암·무안·영광·목포·신안·진도의 폭염주의보도 현재 유지 중이다.

폭염주의보와 경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각각 33도,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주요지점 일 최고체감온도는 나주 다도 33.5도, 해남 땅끝 33.4도, 구례 33.1도, 고흥 32.8도, 담양 봉산 32.8도, 광주 광산 32.8도, 영암 32.5도 등을 기록 중이다.

기상청은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고 낮 동안 햇볕에 기온이 오르면서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활동과 외출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음식 관리도 필요하다"며 "시원한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box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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