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정청래, 오만함에 국민 분노…배지 내려놓고 본인 모습 살피길”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2024. 7. 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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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회'를 강행한 법사위원장 정청래 의원을 겨냥해 "국회의원 배지를 내려놓고 거울 앞에서 본인 모습을 찬찬히 살펴보는 시간을 갖길 권한다"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정 위원장이 우리 당 곽규택 의원이 본인을 쳐다봤다는 이유로 불편하다며 발언권을 정지시키고 더 쳐다보면 퇴장시키겠다고 겁박하는 만행을 저질렀다"며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에 대한 모욕이자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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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외압 의혹 부풀리고 탄핵 음모 꾸며”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 두번째)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회'를 강행한 법사위원장 정청래 의원을 겨냥해 "국회의원 배지를 내려놓고 거울 앞에서 본인 모습을 찬찬히 살펴보는 시간을 갖길 권한다"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정 위원장이 우리 당 곽규택 의원이 본인을 쳐다봤다는 이유로 불편하다며 발언권을 정지시키고 더 쳐다보면 퇴장시키겠다고 겁박하는 만행을 저질렀다"며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에 대한 모욕이자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 위원장의 갑질, 횡포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다시 한번 갑질 위원장의 오만함으로 국민들을 분노케 했다"며 "정 위원장에게 권한다. 오늘은 국회의원 배지를 내려놓고 잠시 거울 앞에서 본인의 모습을 찬찬히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길 권해본다"고 했다.

또 추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에 대해서는 "무법천지였다"라며 "민주당 의원들은 면책 특권 뒤에 숨어서 대통령을 범죄자로 모는 선동을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12시간 넘게 진행된 청문회는 지난달 채상병 특검법 입법청문회의 도돌이표였다"며 "박정훈 전 수사단장은 대통령실에서 구체적으로 누구를 넣고 빼라는 연락이 없었다고 한다. 핵심 사안인 수사외압이 없었다는 것을 밝힌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박 전 단장의 느낌으로 근거 없는 외압을 부풀리고 탄핵 음모론을 꾸리고 있다"며 "젊은 군인의 비극을 정쟁으로 만들지 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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