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식결제대금 243조원…전년比 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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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에 힘입어 주식 결제대금이 1년 전보다 3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주식 결제대금이 243조 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023년 상반기)보다 31.4%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상반기 채권 결제대금은 2646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2538조6000억원)보다 4.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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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AI 반도체 열풍 탓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올해 상반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에 힘입어 주식 결제대금이 1년 전보다 3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주식 결제대금이 243조 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023년 상반기)보다 31.4%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190조 8000억원)보다는 27.7% 증가했다. 올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가동되며 코스피 대형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확대하는 가운데, 미국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AI 반도체 열풍으로 국내 기술주들이 상승하며 투자심리도 개선된 모습이다.
장내 시장을 보면 장내 주식시장 결제대금은 108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87조원)보다 24.4% 늘었다. 같은 기간 거래대금은 2980조1000억원으로 3.0% 늘었고, 차감률은 96.4%로 0.6%포인트 감소했다. 장내 채권시장 결제대금은 329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293조9000억원) 대비 12.2% 증가했다. 거래대금은 941조4000억원으로 8.0% 늘었고, 차감률은 65.0%로 1.3%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투자자 결제 규모로 보면 주식기관투자자의 결제대금은 135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103조8000억원)보다 30.5% 증가했다. 채권기관투자자의 결제대금은 2316조6000억원으로 직전 반기(2244조7000억원) 대비 3.2% 늘었다. 채권 결제대금은 1401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1230조2000억원)보다 13.9%, 지난해 상반기(1365조1000억원)보다 2.7% 증가했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 결제대금이 696조5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금융채(375조2000억원), 통화안정채권(157조7000억원), 특수채(92조90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양도성예금증서(CD)·기업어음(CP) 결제대금은 459조원으로 지난해 하반기(553조9000억원)보다 17.1%가 줄었고, 지난해 상반기(816조5000억원)보다 43.8% 감소했다. 단기사채 결제대금은 455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460조6000억원) 대비 1.0%, 지난해 상반기(486조2000억원) 대비 6.3%씩 줄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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