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사실상 선거운동 개시…선거캠프 명칭 변경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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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상·하원 의원들과 접촉하는 등 사실상 선거 운동에 나섰습니다.
미 CNN 방송은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출마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이날 2백 통의 전화를 걸 예정이라고 그와 가까운 민주당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민주당 전국위도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출마를 반영해 관련 서류를 변경해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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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상·하원 의원들과 접촉하는 등 사실상 선거 운동에 나섰습니다.
미 CNN 방송은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출마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이날 2백 통의 전화를 걸 예정이라고 그와 가까운 민주당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미 미 하원 흑인 의원 모임, 히스패닉 의원 모임 지도부와 전화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하원 내 우군, 상원 의원들에게도 전화를 걸어 지금까지의 지지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의 일정과 관련해서는 이번 주 중서부에서 두 가지 일정이 잡혀있지만, 이를 그대로 소화할지는 불분명하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23일 경합주인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선거 유세를 할 예정이었으며, 24일엔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 열리는 한 흑인 여학생 클럽과의 대화에도 참석하기로 했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대선캠프도 캠프 명칭을 '해리스를 대통령으로'로 이름을 변경했습니다.
민주당 전국위도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출마를 반영해 관련 서류를 변경해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제출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앞서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도전 포기를 공식화한 뒤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대선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민주당을 단결시키고 미국을 통합하는 한편 도널드 트럼프와 그의 극단적인 프로젝트 2025 어젠다를 물리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적었습니다.
다만, 민주당 내부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후보로 추대할지 새 후보 선출을 위한 '미니 경선'을 치러야 할지 의견이 분분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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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경 기자 (s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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