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차세대 자동차 디지털키 솔루션 2027년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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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차세대 자동차 키로 각광받는 최첨단 '디지털키(Digital Key) 솔루션'을 앞세워 차량용 통신부품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LG이노텍은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과 더불어 지난해 개발한 2세대 '5G-V2X 통신모듈'을 앞세워 차량용 통신부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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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기술로 위치 정확도↑…오차범위 10㎝ 이내
2027년 양산 목표…“차량 통신부품 시장 선도”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LG이노텍이 차세대 자동차 키로 각광받는 최첨단 ‘디지털키(Digital Key) 솔루션’을 앞세워 차량용 통신부품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LG이노텍은 오는 2027년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 본격 양산을 목표로, 글로벌 완성차 고객을 대상 프로모션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차량 통신부품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무선통신 기반의 디지털 키는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문을 열고 잠그거나 시동을 걸 수 있어 차 키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고, 분실·도난 위험이 적은 점이 특징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퍼시스턴스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차량용 디지털키 시장은 2023년 30억 1670만달러(약 4조1594억원)에서 오는 2033년 113억8130만달러(약 15조6925억원)로 4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LG이노텍은 지난 2021년 차량용 ‘디지털키 모듈’을 처음 출시한 이후 성능을 계속 개선하며 탑승자의 안전 및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안테나·회로 등을 탑재한 디지털키 모듈뿐만 아니라 디지털키 구동을 위한 소프트웨어까지 내장했다. 명함보다 작아 업계에서 가장 작은 사이즈를 자랑한다.
LG이노텍의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은 저전력 블루투스(BLE), 근거리 무선통신(NFC) 및 초광대역(UWB) 등 근거리 무선통신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현재 상용화된 셀룰러 기반의 원거리 통신 대비 보안성이 높은 것이 강점이다.
LG이노텍은 여기에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추가 적용해 스마트폰의 위치를 10㎝ 이내 오차범위로 정확히 탐지하도록 했다. 기존 디지털키의 오작동이나 미작동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자체 개발한 무선통신 해킹 방지 기술도 적용해 사용자가 승인한 스마트폰 기기에 한해서만 디지털키 기능이 활성화되도록 했다.
아울러 ‘아동 감지(CPD)’ 기능을 탑재해 디지털키에 장착된 레이더가 차량에 남은 아이의 움직임이나 미세호흡을 감지하면 초광대역 신호를 통해 스마트폰에 실시간 알람을 보낸다.
미국과 유럽이 오는 2025년부터 차량 내 CDP 기능 탑재를 법으로 의무화한 가운데 LG이노텍의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은 글로벌 디지털키 표준화 단체인 ‘카 커넥티비티 컨소시엄(CCC)’의 최신 표준을 준수해 국가·지형·차종에 관계없이 사용 가능하다.
LG이노텍은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과 더불어 지난해 개발한 2세대 ‘5G-V2X 통신모듈’을 앞세워 차량용 통신부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부터 5G-V2X 통신모듈 수주에 성공하는 등 올해에만 차량 통신모듈 매출 규모가 지난해 대비 4배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문혁수 대표는 “LG이노텍은 독보적인 무선통신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량 통신부품을 전장부품사업의 핵심축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글로벌 차량 통신부품 시장 선도기업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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