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밀양 나노산단 ‘국내 최대’ 336㎿ 에너지저장장치 가동 시작
김경학 기자 2024. 7. 22. 10:10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19일 경남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내 부북변전소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가동했다고 22일 밝혔다.
부북변전소에는 국내 최대 규모인 336메가와트(㎿) 용량의 ESS가 있다. ESS는 생산된 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전력이 부족할 때 송전하는 장치를 말한다.
부북변전소 가동으로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밝힌 영주·함양·예산·영천·신남원·부북 6개 변전소 ESS 건설 사업이 모두 완료됐다. 총 용량은 978㎿다.
한전은 사업 준비부터 가동까지 모든 과정을 HD현대일렉트릭·효성중공업·LG전자·삼성SDI 등 국내 ESS 기업과 관계 기관이 함께 수행했고, 보유 변전소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사업비와 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대규모 발전기 정지 및 설비고장과 같은 전력계통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ESS 배터리 시스템이 초단시간 충·방전을 통해 정전 피해를 최소화하고 광역정전을 예방하는 기술 집약형 설비”라며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으로 인한 부하 변동에도 대응할 수 있어 전력계통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전은 10차 송·변전 설비계획에 따라 향후 소룡·논공·나주·선산·신영주 5개 변전소에 300㎿ 용량의 ESS를 구축하는 등 전력계통 안정화와 ESS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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