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오페라 축제 ‘아레나 디 베로나 오리지널’ 10월 최초 내한 공연

천주영 기자 2024. 7. 2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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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세계적인 오페라 축제 '아레나 디 베로나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2024 투란도트 - 아레나 디 베로나 오리지널’(이하, ‘2024 투란도트’)은 100년 만에 성사된 첫 내한 공연이라는 점에서 국내 클래식계에서도 놀랍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적인 바리톤 성악가이자 한양대학교 성악과 교수 고성현은 "엄청난 일을 해낸 것"이라며 “푸치니의 마지막 오페라 작품인 투란도트의 내한 공연 성사는 더 없는 기쁨이다. 이 공연이 한국에서 열린다니 한국의 오페라가 발전했다는 사실에 오페라인으로서 대단히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K오페라 발전을 위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더욱 좋겠다. 이번 공연이 K오페라 발전의 시금석이 되길 바란다. 제 제자들은 제가 표를 사서라도 꼭 보여줄 생각"이라며 한국 오페라의 미래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고성현 교수는 1984년 서울대학교 음대 성악과를 졸업한 후, 오페라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에서 유학 생활을 마치고 돌아와 오페라 교육에 힘써온 한국 오페라 역사의 산증인이다.

한편, '2024 투란도트’는 오는 10월 12일부터 총 8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첫 티켓 예매가 시작된 주부터 인터파크 공연 티켓 예매 클래식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며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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