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귀신보다 더 무서운 사생팬 "자고 있는데 올라타 키스"('심야괴담회4')

▲ 김재중. 출처| MBC 심야괴담회 시즌4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김재중이 '괴담급' 사생팬 일화를 공개했다.

김재중은 21일 방송된 MBC '심야괴담회 시즌4'에서 "가장 무서운 건 사람"이라고 사생팬과 있었던 충격적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날 김재중은 "귀신은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귀신 따위는 믿지도 않는다. 가장 무서운 건 사람이다. 귀신은 사람이 만들어낸 허상 중에 하나다"라고 단언했다.

평소 귀신보다 사생팬이 더 무섭다는 말을 해왔다는 그는 "감히 제 이름으로 말씀드리지만 저는 대한민국에서 사생팬한테 1등으로 당한 사람이다. 예를 들면 저희 집에 찾아와서 지문인식 도어락을 계속 누르는 거다. 범인을 잡아서 이유를 물어봤더니 지문 인식에 제가 손가락을 대니까 제 지문을 느껴보고 싶었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이어 "자고 있는데 키스를 하고 간 적도 있다. 자고 있는데 당연히 꿈인 줄 알았는데 뭐가 계속 촉감이 느껴지는 거다. 그런데 사생팬이 제 위에 올라타 있었다. 얼굴밖에 안 보여서 '꿈이구나' 해서 스스로 기절시켰는데 제 위에 올라타서 입을 맞추고 있는 상태였다"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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