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함안 칠서산단 악취 줄인다…낙동강청, 23일부터 점검

정종호 2024. 7. 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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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이하 낙동강청)은 경남 함안군 칠서면 칠서일반산업단지 내 화학제품제조업 등 악취 배출 사업장 10여곳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악취 민원이 급증하는 여름철을 맞아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까지 진행된다.

낙동강청은 이번 점검에서 칠서산단 내 각 사업장의 악취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와 환경시설과 관련한 전반적인 운영 실태 등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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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배출 사업장 10여곳 대상…대기 오염물질 포착 '광학가스이미징카메라' 활용
낙동강유역환경청 청사 [낙동강유역환경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함안=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이하 낙동강청)은 경남 함안군 칠서면 칠서일반산업단지 내 화학제품제조업 등 악취 배출 사업장 10여곳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악취 민원이 급증하는 여름철을 맞아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까지 진행된다.

2020년 4월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함안 칠서산단은 인근 주민들로부터 악취 관련 민원이 계속 제기되고 있는 곳이다.

낙동강청은 이번 점검에서 칠서산단 내 각 사업장의 악취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와 환경시설과 관련한 전반적인 운영 실태 등을 점검한다.

점검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은 대기 오염물질을 포착할 수 있는 '광학가스이미징카메라' 등 장비도 활용된다.

낙동강청은 위법 사항을 적발하면 지자체에 행정처분 등을 의뢰할 방침이다.

최종원 낙동강 청장은 "여름철에는 악취로 산업단지 인근 주민의 고통이 커진다"며 "사업장은 악취 배출 시설에 대해 자발적 관리를 철저히 해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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